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저희 부부는 첫 아이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월 18일 저녁, 의사 선생님과의 통화 후 아기가 태어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다음날 이른 아침, 아내에게 진통이 왔다는 생각이 다시 들어 의사 선생님께 전화를 드린 후 병원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1월 19일 저녁 7시 1분에 저희 아들 세준이가 태어났습니다.

리퍼트 가족의 새로운 식구

아이를 한국에서 낳은 것은 큰 경험이었습니다. 저희는 병원의 서비스와 보살핌에 크게 감명 받았습니다.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 소장이신 린튼 박사님과 산부인과 조박사님, 그리고 연세 세브란스병원 모든 분들께 매우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희들에게 좋은 경험의 기회를 주신 훌륭한 의료전문인들이십니다.


아내 로빈과 조박사님

세준이의 정식 이름은 제임스 윌리엄 세준 리퍼트입니다. 제임스는 제 아버지의 이름이고, 윌리엄은 아내의 할아버지 이름입니다. 저희는 끝까지 아기의 성별을 미리 알고 싶지 않았습니다. 딸일 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기 때문에 아들 이름을 많이 생각해두지 않았는데요, 아들이건 딸이건 상관없이 아기가 보낼 한국에서의 시절에 특별한 부분으로서 중간 이름(middle name)은 한국식으로 짓고 싶었습니다.

아내가 아직 임신 중일 때 한국식 이름을 몇 개 생각해놓았고, 이곳 서울 친구들의 생각과 조언을 듣기 위해 이름들을 공유했습니다. 한국인 친구들과 저녁을 하면서 얘기하던 중에 사주에 대해 듣게 되었습니다. 좋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주 전문가에게 물었더니 세 개의 이름을 추천해주셨고, 아이의 운세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세준”이라는 이름이 꼭 맞는 것 같았습니다. 이름의 의미, 한자, 한글, 소리까지 좋았습니다. 사실, 짖거나 꼬리를 흔들거나 냄새를 맡는 방식으로 아기와 소통하려는 그릭스비를 제외하고는, 저희 부부 및 모든 사람들이 세준이라는 한국 이름으로 아들을 부르고 있습니다.


"세준”의 뜻

물론 형이라 할 수 있는 그릭스비도 새로운 가족을 환영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항상 아기 냄새를 맡으려고 하고, 꼬리를 흔듭니다. 아기에 대해 무척 호기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내도 건강히 잘 있습니다. 한국 육군참모총장 내외께서 산후조리에 도움이 되는 미역을 선물해주시기도 했습니다. 아기를 돌봐주실 한국 보모님도 찾았는데요, 영어, 한국어, 중국어를 구사하신답니다. 저희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도움도 주시고, 한국 관습도 알려주시며, 세준이에게 한국어로 이야기하십니다. 경험도 많으시고 꼼꼼하고 적극적인 분이셔서 저희 가족을 잘 챙겨주십니다.


세준이를 반겨주는 큰 형 그릭스비

물론 저도 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제 여동생들한테 큰오빠 노릇을 하던 시절에 배웠던 기저귀 가는 기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10살 때 막내 여동생이 태어났고, 당시 저는 부모님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요즘 기저귀는 사용법이 훨씬 쉽습니다!)

세준이와 아빠

저희 가족을 성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주신 모든 한국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버몬트 주를 대표하시면서 미국 의회 최고참 상원의원이시기도 한 레히 의원께서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주셔서 기뻤습니다. 의원님 밑에서 일하던 시절 아내와 만났기 때문에 소식을 듣고 그 시절을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장모님께서 곧 서울에 오실 예정입니다. 장모님께 세준이와 한국을 소개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As you know, my wife and I have been expecting our first child.  On the night of January 18, after calling the doctor, we went to the hospital, thinking the baby might be on its way.  Early the next morning, again thinking Robyn might be in labor, we called the doctor and were told to go back to the hospital.  On January 19 at 7:01pm, our son Sejun was born.

 
A new addition to the Lippert family

It was a great experience to have our baby born in Korea.  We were so impressed with the level of service and care we received at the hospital.  We are extremely grateful to Dr. Linton, the head of Severance Hospital, Dr. Cho, our obstetrician, and the entire team at Yonsei-Severance.  They are wonderful medical professionals that allowed us to have a fantastic experience.

  Robyn and Dr. Cho

Sejun’s full name is James William Sejun Lippert.  James and William are the names of both my father and my wife’s grandfather.  We had not wanted to know the baby’s gender in advance to keep it a surprise!  We had a feeling that the baby was a girl so we had not thought of many boys’ names, but knew that, regardless of a boy or a girl, we wanted our child to have a Korean middle name – as a special part of his or her history here in the Republic of Korea.  

While we were expecting, we had thought of possible Korean names and we shared possible ideas with Korean friends here in Seoul to get their thoughts and advice.  Talking with some Korean friends over dinner, they mentioned the “saju” process.  We liked the idea and after consulting with a “saju” specialist, we were given three possible names and our baby’s fortune. The name Sejun seemed just right.  We liked the meaning, the Chinese characters, the Hangeul, and the way the name sounded.  In fact, my wife and I -- and everyone -- are calling him by his Korean name, Sejun (except maybe Grigsby who “talks” to Sejun by barking, wagging his tail and trying to sniff him).

 The meaning of “Sejun”

Of course “big brother” Grigsby helped to welcome the new family member to our home.  Grigsby is always sniffing the baby and wagging his tail. He is very curious about the baby.  Robyn is also doing well.  The Korean Army Chief of Staff and his wife gave us some seaweed which is sure to be helpful in the recovery process.  We have found a Korean helper to assist us with the baby.  She speaks English, Korean and Chinese.  She is helping train us as new parents, teaching us some Korean customs and speaking to Sejun in Korean.  She is highly qualified, detailed and rigorous -- she keeps us running a tight ship.

Big brother Grigsby welcoming Sejun

I, of course, have been doing my part as well.  I am using diapering skills I learned as a big brother to my younger sisters.  When I was ten years old, my youngest sister was born and I tried my best to help my Mom and Dad. (Luckily nowadays, diapers are even easier to use!)

 
Me and Sejun

We are thrilled with all of the well wishes we have received for our family.  Thanks to all the Koreans who have posted their kind messages for us on Facebook and Twitter.  We were also thrilled to get a note wishing us well from Senator Leahy who represents the state of Vermont and is the most senior Senator.  Robyn and I met while working for him, so it was lovely to hear from him and be reminded of those days.

Robyn’s mom will be coming to Seoul soon. We look forward to introducing her to Sejun and to Korea.
얼마 전 안동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록된 수많은 한국의 문화 유산 중 하나인 하회마을에 다녀왔습니다. 저의 대사 임기 동안 한국의 모든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방문하는 것이 제 목표랍니다.  

안동에서는 우선 국립 안동대학교에 가서 학생들을 만났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학문에 집중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영어에서 공학까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었는데요, 성공을 향한 뜨거운 열망이 넘치는 학생들의 수준 높은 질문과 의견에 감탄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그 나이때에는 그렇게 진취적이고 열심히 노력하지도 않았고, 다른 나라 대사를 만나러 간다는 것은 생각조차 못했을텐데 말이죠. 하지만 이들은 겨울방학 중임에도 저를 만나러 와주었고, 훌륭한 질문을 하고, 한국에 대한 여러 생각을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마침 안동대학교는 저의 고향 신시내티와도 가까운 켄터키 주립 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었습니다.  
 
안동대학교 학생들과 즐거운 토론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도움이 되었던 이야기들을 해주었는데요, 바로 도전과 위험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일에 항상 성공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죠. 최선을 다했지만 무언가 부족해 잘 되지 않았다면 배울 점을 깨닫고 다시 시도하면 됩니다. 그리고 익숙한 것에서 벗어나 새로운 것을 시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재미있는 인생을 살 수 있고, 끊임없이 배우고 나아갈 수 있습니다.    

한국에 있는 모든 학생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바로 WEST프로그램과 풀브라이트 교류 프로그램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과 프로그램 관련 링크는 이 블로그 말미에 있으니 참고하세요.) 전국에 있는 모든 한국 학생 여러분들께 이들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에서 공부하고 인턴으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살펴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그 다음으로 제가 찾은 곳은 장애 학생을 위해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교육 과정을 제공하는 영명학교였습니다. 학부모, 교직원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훌륭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을 자랑하는 곳으로, 학부모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매우 우수하며, 선생님들도 헌신적이고 열성적이었습니다. 교사-학생 비율도 좋아서 학생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학생들의 뛰어난 능력과 에너지, 열정에 놀랐습니다. 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커피와 떡도 맛보았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함께 실내 축구를 하고 나니 어찌나 지치던지요. 하나같이 축구실력이 대단했습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신 영명학교에 감사드립니다.

학업을 중시하면서도 스포츠와 같은 다른 요소들을 적절히 조화시킨 균형잡힌 교육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한 학생은 제 이름으로 사인보드를 만들어주었는데 집에 걸어놓으려고 가져왔습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도 사인보드를 보면서 안동에서 만난 분들을 떠올리게 되겠지요.
 

영명학교 학생들이 정성껏 준비한 환영 사인보드입니다.

또 감동적이었던 것은 안동의 지역 예술가 한 분이 곧 태어날 저의 아이를 위해 그림을 선물하신 것인데요, 아기방에 걸어놓으려고 집에 가지고 왔습니다. 

지역 예술가에게 선물 받은 그림입니다.

저의 안동 방문 블로그에 음식 이야기가 빠지면 말이 안되겠죠. 안동에서 봉정사 자현 주지스님이 준비해주신 맛있는 음식을 먹었습니다. 백악관 셰프였던 샘 카스가 지난 여름 서울을 방문했을 때 한국의 사찰 음식에 대해 극찬한 적이 있지요.  자현 스님은 불교에 귀의한 것을 포기할 생각은 없지만, 요리책을 써보지않겠냐는 제의는 받은 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만큼 스님 음식이 맛있다는 것이지요. 주지 스님께서는 절 내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식재료를 마련하는 것을 적극 추진해오셨는데요, 식단과 운동, 그리고 직접 먹을 음식을 마련하는 것이 모두 정신적 수양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계셨습니다.  
 
봉정사에서 맛있는 사찰 음식을 대접받았습니다.

또한 하회마을을 찾아 전통 한옥 온돌방에서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제 트위터 팔로워들이 온돌방 체험 소감을 궁금해하셨는데요, 아주 편안하고 아늑했습니다. 뜨끈뜨끈한 바닥에 허리를 대니 좋더라구요. 푹 자고 다음날 아침 개운하게 일어나면서, 뭔가 새롭고 다른 것을 경험하는 것이 즐겁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안동에서의 다음 모험에 나설 준비가 되어있었답니다.      

전체적으로 안동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사로서 첫 지방 방문지로 안동을 간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한국의 다른 지역을 방문해 그 곳에서 더 많은 분들을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WEST (Work, English Study, Travel)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교류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2,000명이 넘는 한국 대학생과 최근 대학 졸업생들이 참가해 미국에서 영어 공부와 인턴십, 여행을 하였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사이트를 방문하세요. http://www.ggi.go.kr

*풀브라이트 프로그램은 미국 정부가 지원하는 대표적인 국제 교육 교류 사업으로, 미국과 다른 국가 국민들과의 상호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합니다.   http://eca.state.gov/fulbright#sthash.WAZe2xBL.dpuf

I recently had the opportunity to visit Andong and Andong Hahoe Village, one of the many Korean sites on UNESCO’s World Heritage List.  It is my goal to see all of these sites during my time here as Ambassador.

While there, I went to Andong National University to meet with students.  I was impressed at how hardworking and academically focused they were.  They were interested in many different fields, from English to Engineering.  It was easy to see their strong ambition to succeed and I was impressed with the quality and caliber of their questions and insights.  At the same age, I was not nearly as motivated and hardworking, and wouldn’t necessarily have thought about going to talk to an Ambassador from another country.  But here they were, on winter vacation, asking excellent questions and sharing insights about Korea.  The school had a sister program with Kentucky State University, which is close to my hometown of Cincinnati.

A great roundtable session with Andong University students

I gave them some advice which has served me well, which is: Don’t be afraid to take risks.  It’s okay not to succeed at everything all of the time.  If you -- after giving it your all -- come up short, be sure to learn key lessons and then try, try again. Moreover, attempt new things out of your comfort zone. In this way you will be sure to have an interesting life and you will constantly learn and improve yourself.

Something for all students in Korea to keep in mind are our excellent WEST and Fulbright exchange programs. (Please see some more information and links for these programs at the end of my blog.)  All Korean students in every region should investigate these programs for wonderful opportunities to study and intern in the U.S.

One of my next stops was to Youngmyung School for special needs children from elementary school through college.  This school boasts a wonderful, integrated approach involving parents, faculty, and staff.  They have excellent support programs for parents and a dedicated, committed faculty.  The faculty-to-student ratio is also terrific, affording students every chance to learn and grow in confidence.  The students were highly capable, energetic and enthusiastic.  I sampled the delicious coffee they brewed themselves and their yummy rice cakes.  Playing indoor football with them wore me out!  The kids were outstanding in their football skills.
 

Thanks for a warm welcome at Youngmyung School!

It was inspiring to see how well-rounded their education is, with a strong emphasis on academics, but also incorporating other elements such as sports.  One of the students made a sign with my name on it that I took home to display in my house.  It will remind me of the people I met there in the years to come.

Memorable signboards prepared by Youngmyung School students

Another wonderful memory was a painting by a local artist given to me for my baby.  I took it home to hang it on the wall in the baby’s room.

A painting by a local artist in Andong

This travel blog entry would not be complete without a mention of the food.  In Andong, I enjoyed the wonderful food provided by Head Monk Ja-hyun at Bongjeong Temple.  Sam Kass, the former White House chef, also raved about temple food when he visited Seoul last summer.  Monk Ja-hyun isn’t interested in abandoning his spiritual pursuits, but he said he has been approached by others to write a cookbook -- that's how good his food is.  He was the driving force behind the adoption of farming and food cultivation at the temple.  He believes that diet and exercise, along with being involved in developing your own food, is all a part of spiritual life.

Enjoying great temple food at Bongjeong Temple

I also visited Hahoe Village and got to sleep in the traditional Korean style ondol room (sleeping on the floor).  Some of my followers on Twitter were curious as to how I liked it.  The ondol room was comfortable and cozy.  The floor was warm and made my back feel great.  I awoke the next day well rested, reminded of how fun it is to try something new and different, and ready for new adventures in Andong.

Overall, I had a wonderful time in Andong, and Andong was a great choice for my first regional trip in Korea as Ambassador.  I look forward to visiting other parts of Korea and interacting with more people in the region.

*The WEST (Work, English Study, Travel) program is an innovative exchange program in which more than 2,000 university students and recent university graduates from the Republic of Korea have gone to the United States to study English, participate in internships, and travel.  For more information about the WEST program visit
http://www.ggi.go.kr.

*The Fulbright Program is the flagship international educational exchange program sponsored by the U.S. government and is designed to increase mutual understanding between the people of the United States and the people of other countries. http://eca.state.gov/fulbright#sthash.WAZe2xBL.dpuf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 / UNESCO World Heritage List (12)

유네스코 세계유산 방문기 (KOR / ENG)

문화유산 / Cultural
1) 한국의 역사마을: 하회와 양동 (Historic Villages of Korea: Hahoe and Yangdong)

2) 석굴암, 불국사 (Seokguram Grotto and Bulguksa Temple)

3) 경주역사유적지구 (Gyeongju Historic Areas)

4) 창덕궁 (Changdeokgung Palace Complex)

5)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 (Gochang, Hwasun and Ganghwa Dolmen Sites)

6) 해인사 장경판전 - 팔만대장경 보관서고 (Haeinsa Temple Janggyeong Panjeon, the Depositories for the Tripitaka Koreana Woodblocks)

7) 수원 화성 (Hwaseong Fortress)

8) 종묘 (Jongmyo Shrine)

9) 남한산성 (Namhansanseong)

10) 조선왕릉 (Royal Tombs of the Joseon Dynasty)

11) 백제역사유적지구 (Baekje Historic Areas)

자연유산 / Natural
12)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 (Jeju Volcanic Island and Lava Tubes)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 UNESCO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17)

1) 김장 (Kimjang, making and sharing kimchi)

2) 영산재 (Yeongsanjae)

3) 한산모시짜기 (Weaving of Mosi (fine ramie) in the Hansan region)

4) 택견 (Taekkyeon, a traditional Korean martial art)

5) 종묘제례 및 종묘제례악 (Royal ancestral ritual in the Jongmyo shrine and its music)

6) 판소리 (Pansori epic chant)

7) 남사당놀이 (Namsadang Nori)

8) 농악 (Nongak: Community band music, dance and rituals in the Republic of Korea)

9) 줄타기 (Jultagi, tightrope walking)

10)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 (Jeju Chilmeoridang Yeongdeunggut)

11) 강릉단오제 (Gangneung Danoje festival)

12) 강강술래 (Ganggangsullae)

13) 가곡 (Gagok, lyric song cycles accompanied by an orchestra)

14) 매사냥 (Falconry, a living human heritage)

15) 대목장 (Daemokjang, traditional wooden architecture)

16) 처용무 (Cheoyongmu)

17) 아리랑 (Arirang, lyrical folk song in the Republic of Korea)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 UNESCO Memory of the World (11)

1) 새마을운동 기록물 (Archives of Saemaul Undong - New Community Movement)

2) 직지심체요절 (Baegun hwasang chorok buljo jikji simche yojeol (vol.II), the second volume of "Anthology of Great Buddhist Priests' Zen Teachings")

3) 동의보감 (Donguibogam: Principles and Practice of Eastern Medicine)

4) 5.18 민주화운동 기록물 (Human Rights Documentary Heritage 1980 Archives for the May 18th Democratic Uprising against Military Regime, in Gwangju, Republic of Korea)

5) 일성록 (Ilseongnok: Records of Daily Reflections)

6) 난중일기 (Nanjung Ilgi: War Diary of Admiral Yi Sun-sin)

7) 고려대장경판 및 제경판 (Printing woodblocks of the Tripitaka Koreana and miscellaneous Buddhist scriptures)

8) 승정원 일기 (Seungjeongwon Ilgi, the Diaries of the Royal Secretariat)

9) 조선왕조실록 (The Annals of the Choson Dynasty)

10) 훈민정음 (The Hunmin Chongum Manuscript)

11) 조선왕조의궤 (Uigwe: The Royal Protocols of the Joseon Dynasty)
이번 주, 저는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오산 공군 기지 방문을 수행했습니다. 이날 미국측에서는  스카파로티 사령관, 오샤너시 사령관과 맥 부사령관이, 한국 쪽에서는 외교부의 이경수 차관, 문승현 국장, 한혜진 부대변인이 참석했습니다. 한국 군을 대표해서 박재복 공군 작전 사령관과 황성진 부사령관도 참석했습니다.

오산 공군 기지 방문

이날의 주빈인 윤병세 장관은 안내를 받으며 군사 시설들을 둘러보았습니다. 장관님과 스카파로티 사령관, 그리고 저는 타운홀에도 함께 참석하여 미군 및 한국 공군 장병들의 질문도 받았습니다. 우리는 매일같이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느라 애쓰는 공군 장병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습니다.

윤병세 장관님과 함께하는 것은 커다란 즐거움이자 영광이었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장관님 부부께서 자택으로 저녁 식사 초대를 해주셔서 식사를 했는데, 서로를 더 잘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재미있고 즐거운 저녁 시간을 보내며 장관님께서 매일 어떤 일을 하시는지 흥미로운 얘기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오산에서 윤병세 장관님과 함께

사실 지난해 12월 19일에도 오산을 방문했었는데, 그때는 미 7공군 사령관 이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전임 주아스 사령관에 이어 오샤너시 사령관이 신임 사령관으로 취임했습니다.  한반도 방위에 있어서 미 7공군의 중요성과 핵심적인 역할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보는 기회가 되었는데, 한미간의 공군력과 방공에서 중요한 상호 운용성을 대표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7공군 사령관은 3성 장군으로 한미연합사 공군 구성군 사령관을 함께 겸직합니다. 중요한 군사 문제에 발언권을 갖고 있는 자리죠. 정말 엄청난 책임이지만 주아스 전 사령관이 이 중요한 역할을 아주 훌륭히 해냈습니다. 주아스 전 사령관은 최고의 미군을 대표하는 분이었습니다. 뛰어난 지도자이자 대단한 경력의 조종사이며 비전을 가진 전략적 사고가로, 한미 동맹을 증진시키는데 앞장선 훌륭한 외교관이기도 했습니다. 미국 대사관의 모든 직원들을 대표해 주아스 전 사령관과 부인 마리온 여사의 앞날에 축복을 기원하며, 지난 3년 간 사귄 이곳 친구들을 보러 곧 다시 한국을 찾기를 기대합니다.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오샤너시 사령관님!

신임 오샤너시 사령관은 미국 태평양 사령부의 군사 작전 국장과 국방부 아시아 정치 군사 담당 부국장을 역임한 준비된 적임자입니다. 다수의 훈장을 보유한 F-16 조종사로, 장병들이 매일 접하는 도전 과제를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오샤너시 사령관과 저는 좋은 친구고 제 아내 로빈과 그의 부인 도나 역시 그렇습니다. 오샤너시 사령관과 저는 예전에 국방부에서 함께 일한 적이 있습니다. 그의 아들 샘은 그릭스비의 좋은 친구이기도 하죠. 오샤너시 사령관은 저와 로빈이 집을 비울 때 우리 개를 잠시 봐주기도 하셨답니다. 그릭스비도 그 집에서 보내는 주말을 엄청 좋아했구요! 

주아스 전 사령관과 오샤너시 사령관 모두의 앞날에 건승을 기원합니다. 한국에서 이처럼 뛰어난 분들이 중요한 역할을 해주고 있어서 든든합니다.  

덧붙여서, 그릭스비도 자기 친구 샘 오샤너시에게 한국에 온 걸 환영한다고 전해달라네요!


This week I had the honor of accompanying Foreign Minister Yun Byung-se on his visit to Osan Air Force Base.  It was a very distinguished group that day with General Scaparrotti, Lt. General O’Shaughnessy and Brigadier General Mack also representing the U.S.  On the Korean side, from 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MOFA), Deputy Foreign Minister Lee Kyung-soo, Director General Moon Seung-hyun and Han Hye-jin, MOFA Deputy Spokesperson attended.  Lt. General Park and Major General Hwang represented the Korean military.  


A visit to Osan Air Force Base

Foreign Minister Yun, the guest of honor, received a tour of the military installations.  He, General Scaparrotti, and I were also part of a Town Hall meeting with some of the American and Korean airmen where they were able to ask us their questions.  We all expressed our deep appreciation for the important work these airmen do on a daily basis to help provide security on the Korean peninsula.


It is truly a pleasure and honor to work with Foreign Minister Yun.  This past weekend I also got to know him a little better by having dinner at his home with him and his wife.  It was a fun and interesting evening and I was able to get many interesting insights into what Foreign Minister Yun’s job entails on a day-to-day basis.  



With Foreign Minister Yun Byung-se at Osan

At the end of last year, on December 19, I also visited Osan to attend the 7th Air Force Change of Command at Osan Air Force Base.  General O’Shaughnessy was taking the reins of command over from General Jouas.  I was reminded while there of how important the 7th Air Force is, and the critical role it serves in the defense of Korea.  They represent important interoperability between our air power and air defense and that of our Republic of Korea partners.


The three-star General in command of the 7th Air Force is dual-hatted as the commander of Air Component Command under Combined Forces Command.  He has a say in important military issues.  It is a huge responsibility, but General Jouas was outstanding in this critical role.  General Jouas represents the very best of the United States military: he is an outstanding leader, a tremendous operational pilot, a visionary strategic thinker, and an excellent diplomat advancing the U.S-ROK alliance.  On behalf of all the men and women at the U.S. Embassy in Seoul we wish General Jouas and his wife Marion all the best in their next adventure and can’t wait to have them visit again soon to see all of the friends they have made over the last three years.    



Welcome to Korea, General O’Shaughnessy!

General O’Shaughnessy is well prepared for this position, having been the Director of Operations at U.S. Pacific Command (PACOM) and the Deputy Director for Politico-Military Affairs for Asia at the Pentagon. He is a decorated veteran and an F-16 pilot, so he understands the challenges that the troops face on a daily basis.


General O’Shaughnessy and I are good friends and so are our wives, Robyn and Donna.  General O’Shaughnessy and I used to work at the Pentagon together.  His son Sam is good friends with Grigsby.  General O’Shaughnessy even dog sat for Robyn and me when we went away.  Grigsby loved his weekends at their house!


I wish both of the Generals continued success in their new positions, and I am delighted to have such an esteemed colleague in this vital role here in Korea.


And, Grigsby sends a special “welcome to Korea” to his good friend Sam O’Shaughness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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