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5.18민주묘지 참배
교장선생님, 학생들과 셀카를 찍었습니다!
여기 광주 아메리칸 코너를 방문해주세요!
광주시는 세계 최고의 대학 선수들을 맞이할 준비를 아주 훌륭하게 했더군요. 스포츠 열혈팬인 저로서는 광주 유니버시아드 개막식에 참석하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43,000명이 넘는 참가자들과 함께 한 자리였으니, 그 열기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짐작하시겠죠?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하셨고, 세심하게 준비한 개막식 안무도 좋았습니다.
환상적인 개막식 공연
유니버시아드는 보통 행사가 아니랍니다. 약 150개 국가, 12,000명이 넘는 선수들과 관계자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미국 선수단을 응원할 수 있어 저도 무척 흥분되었는데요, 켄자스 대학 남자 농구팀과 스탠포드 대 여자 수구 팀을 비롯한 대규모 선수단이 미국 대표로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Jayhawks라고도 알려진 캔자스 대학 농구팀은 NCAA에서 가장 유서 깊은 명문팀 중 하나입니다. 또 캔자스 대학은 농구의 역사에서 남다른 위상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바로 농구라는 운동경기를 창안한 제임스 네이스미스가 캔자스 대학 초대 농구 감독이였답니다. 농구팀 감독 빌 셀프도 만났습니다. 또한 캔자스 대학은 저의 가족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는 곳입니다. 작고하신 저의 할아버지께서 캔자스 대학 동문이시고, 저의 어머니께서는 캔자스 주 노튼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미국 선수들 화이팅!
모든 선수들이 하나같이 한국에서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캔자스 대학 팀은 지역 학생들과 함께 농구 클리닉을 열었구요, 스탠포드 대학 여자 수구팀은 한국에 오기 전 한국의 문화, 역사에 대한 조사와 프리젠테이션을 해야했다고 합니다. 이들은 진정 한미 양국 간 가교를 놓는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선수촌에서 스탠포드 대학 여자 수구팀과 점심을 먹으며, 스탠포드 캠퍼스에 대한 최근 소식을 전해들었는데 정말 반갑더군요. https://goo.gl/0iVzTv 수구는 아주 힘들고, 체력이 많이 요구되는 종목인데요, 그들의 운동에 대한 열정에 탄복했습니다.
광주는 언제나 풍요로운 문화와 역사가 가득한 도시였습니다. 광주 시민들로부터 다문화 가정에 대한 통합과 수용 등 광주 지역 전체에 도움이 될 여러 현안에 대해 주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랑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광주는 과거, 현재, 미래의 한국의 문화를 만들어나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며 다시 광주를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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