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과 이별: 미8군 사령관 이ㆍ취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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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버나드 샴포 중장이 이임하고 토머스 밴달 중장이 취임하는 미8군 사령관 이ㆍ취임식에 참석했습니다. 사령관 이ㆍ취임식과 같은 행사는 양국간의 깊은 군사관계를 상기시켜줍니다. 이 자리에서 저는 한국군 역사의 살아있는 상징이라할 수 있는 백선엽 장군님을 만났습니다.
저는 얼마 전 95세를 맞이하신 백선엽 장군님으로부터 한국전쟁 당시의 경험과 맥아더 장군의 도착과 미국의 지원이 어떻게 전세를 역전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백 장군님은 미8군 명예사령관이시기 때문에 여전히 “현역”으로 간주되고 있고, 한국전쟁 당시의 미8군 소속부대 표지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소속부대 표지는 그 부대에 배속된 모든 군인들이 왼쪽 어깨에 부착하는 것으로서, 만약 전쟁 기간 중에 그 부대에 배속이 되었다면, 복무의 상징으로서 영구히 오른쪽 어깨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께서 공식적인 고별사를 했습니다. 모두가 샴포 중장님을 그리워할겁니다. 샴포 중장 부부와 저희 부부는 좋은 친구로서, 조만간 미국에서 만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여러 번 근무한 샴포 중장님은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했습니다. 한국인 친구들과 환갑잔치도 했으니까요. 다채로웠던 이력과 더불어 인생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샴포 중장님께 모든 행운을 빕니다.
그리고 신임 사령관 밴덜 사령관을 환영합니다! 밴덜 중장님은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했고 주한미군 연합ㆍ합동작전 담당관, 그리고 제2사단장을 역임한 한국 경험이 풍부한 분입니다. 중장님의 아들 세 명이 모두 현역 군인입니다. 취임식에서 중장님의 형제ㆍ자매와 아들 두 명을 만났습니다. 한 명은 해병대 조종사이고, 다른 한 명은 육군 야전 포병사단에 근무중입니다. 나머지 한 명은 현재 중위로 해군 함정에 배치되어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백선엽 장군님과의 인사
저는 얼마 전 95세를 맞이하신 백선엽 장군님으로부터 한국전쟁 당시의 경험과 맥아더 장군의 도착과 미국의 지원이 어떻게 전세를 역전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백 장군님은 미8군 명예사령관이시기 때문에 여전히 “현역”으로 간주되고 있고, 한국전쟁 당시의 미8군 소속부대 표지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소속부대 표지는 그 부대에 배속된 모든 군인들이 왼쪽 어깨에 부착하는 것으로서, 만약 전쟁 기간 중에 그 부대에 배속이 되었다면, 복무의 상징으로서 영구히 오른쪽 어깨에 부착할 수 있습니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에게 미8군기를 이양하는 전임 사령관 샴포 중장
(사진 제공: 미 육군)
(사진 제공: 미 육군)
스캐퍼로티 사령관께서 공식적인 고별사를 했습니다. 모두가 샴포 중장님을 그리워할겁니다. 샴포 중장 부부와 저희 부부는 좋은 친구로서, 조만간 미국에서 만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여러 번 근무한 샴포 중장님은 한국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했습니다. 한국인 친구들과 환갑잔치도 했으니까요. 다채로웠던 이력과 더불어 인생의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샴포 중장님께 모든 행운을 빕니다.
2014년 12월, 샴포 중장 환갑 잔치 때 찍은 사진입니다.
그리고 신임 사령관 밴덜 사령관을 환영합니다! 밴덜 중장님은 미국 육군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를 졸업했고 주한미군 연합ㆍ합동작전 담당관, 그리고 제2사단장을 역임한 한국 경험이 풍부한 분입니다. 중장님의 아들 세 명이 모두 현역 군인입니다. 취임식에서 중장님의 형제ㆍ자매와 아들 두 명을 만났습니다. 한 명은 해병대 조종사이고, 다른 한 명은 육군 야전 포병사단에 근무중입니다. 나머지 한 명은 현재 중위로 해군 함정에 배치되어 취임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스캐퍼로티 사령관으로부터 미8군기를 받는 신임사령관 밴덜 중장
(사진 제공: 미 육군)
(사진 제공: 미 육군)
이ㆍ취임 오찬 리셉션에 참석한 밴덜 중장과 친지들
(사진 제공: 미 육군)
(사진 제공: 미 육군)
이 규모로 전진배치된 육군은 미8군밖에 없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상륙 작전은 북한군과 중국군을 격퇴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전쟁 이후로도 한미동맹과 공통의 역사라는 중요한 이정표를 제공하면서 미8군은 한국에 남게 되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양국의 안보관계는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중요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상시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는 미국군, 한국군 모두에게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조만간 부산에 내려가 주한 미 해군사령부 개관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주한 미국 해군사령관 빌 번 준장님과 한국 해군작전사령관 이기식 중장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두 분과 양국 군에서 복무하고 있는 군인들의 헌신은 한반도에서 자유와 민주주의가 지속되도록 지원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주한 미 해군사령부는 우리가 같은 길을 함께 나아가는 가운데 양국 공통의 가치관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