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국의 쉐이크쉑 1호점 오픈을 축하하기 위한 사전 행사에 참석할 기회가 있었답니다. 저는 이 곳 햄버거의 엄청난 팬인데요, 이처럼 인기 있는 체인 쉐이크쉑을 서울에서 만나볼 수 있다니 정말 반가운 일입니다.

막 나온 먹음직스런 쉐이크쉑 버거랍니다! 

행사에서 저는 쉐이크쉑의 한국 상륙을 가능케한 두 분을 만났습니다. 랜디 가루티 쉐이크쉑 CEO와 허희수 SPC 그룹 마케팅전략실장인데요. 우리는 쉐이크쉑 강남 매장과 한국의 햄버거 문화, 그리고 그들의 미래 사업계획에 대해 활발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허희수 SPC 그룹 마케팅전략실장, 마이클 콱 쉐이크쉑 글로벌 사업 부장,
랜디 가루티 쉐이크쉑CEO,데이빗 고삭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 


쉐이크쉑은 원래 뉴욕에서 핫도그를 파는 노점으로 출발을 했습니다. 2001년, 한 공원에 있는 미술 전시에서 간이 매점처럼 판매를 시작했는데요. 이것이 큰 인기를 끌게되고, 입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가 이를 맛보려는 맛 애호가들의 긴 줄이 이어졌다고 하네요. 결국 공원 내에 영구적인 판매 부스를 만들게 되었고, 이렇게 쉐이크쉑이 공식적으로 탄생하게된 것이랍니다.


SPC 그룹 허희수 마케팅전략실장과 함께 포즈를 취했습니다

사실, 쉐이크쉑은 이미 영국, 일본, UAE, 러시아, 이제 한국에 이르기까지 해외 여러 국가에 35개 매장을 갖고 있는 곳이라, 해외 사업이 낯선 회사가 아닙니다. 그런 쉐이크쉑의 현지 파트너로 한국 최대 식음료 기업중 하나인 SPC그룹보다 더 좋은 곳은 없을 것 같습니다. SPC 그룹은 파리바게뜨, 파리크라상, 패션 5 이외에도 많은 체인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지요. 이 파트너들은 모두 풍부한 비즈니스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무엇보다 제가 먹어본 바를 기준으로 말씀드리건데, 서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둘 것이라 확신합니다 !

서울에서 처음 먹는 쉐이크쉑 버거를 음미중입니다!

쉐이크쉑은 미국에서 맛있는 버거와 핫도그, 얼린 커스타드와 쉐이크 등을 먹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한국 매장에서 설레이는 마음으로 맛을 보았습니다. 결론은, 쉐이크쉑 강남점에서 먹은 음식이 미국에서 먹었던 그 맛과 똑같았습니다. 사실 원래는 햄버거 하나만 먹고 말아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거부할 수 없는 맛의 유혹에 결국 두 개나 더 먹고 말았답니다.


이런 햄버거를 딱 하나만 먹기는 정말 힘들죠.

또한 맛있다고 정평이 나있고 현지에서 직접 만드는  핸드 앤 몰트 브루잉 컴퍼니 의 맥주를 비롯해 정말 다양한 종류의 음료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쉐이크쉑의 밀크쉐이크 또한 아주 유명한데요, 괜히 그 이름에 쉐이크가 들어가있는게 아니겠죠? 그래서 저도 맛있는 팥 쉐이크를 음식과 함께 먹었습니다.  이 쉐이크는 쉐이크쉑 한국 매장에만 있는 메뉴라서 강남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답니다.

쉐이크쉑의 특제 팥 쉐이크도 한번 먹어보았습니다.

제 아내가 행사에 함께 참석하지 못해서 저는 같이 먹으려고 햄버거를 몇 개 포장해 집으로 가져갔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집에 도착하니 아내가 보통 때보다 저를 훨씬 반기더군요. 제 아내도 저만큼이나 맛있게 먹었답니다. 저희는 다음에 쉐이크쉑에 들러 맛있는 한끼를 먹을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그 곳에서 만나요!  
I recently attended a housewarming ceremony to celebrate the opening of the first Shake Shack in South Korea.  I am a huge fan of their hamburgers and was excited to hear this popular franchise was going to join the local dining scene in Seoul.


A fresh selection of Shake Shack burgers!

During the event, I had a chance to meet two of the men behind this new enterprise, Mr. Randy Garutti, CEO of Shake Shack, and Mr. Hee-soo Hur, Senior Managing Director of the SPC Group.  We had a lively discussion about their new store in Gangnam, the current burger scene in Korea, and their future business plans.


From left to right: Senior SPC Group Managing Director Hee-soo Hur, Shake Shack Vice President for International License Business Michael Kark, Shake Shack CEO Randy Garutti, and U.S. Embassy Minister Counselor for Commercial Affairs David Gossack

Shake Shack originally started as a hot dog cart in New York City.  It was set up in 2001 to serve concessions at an art installation in a park.  The cart was a huge success and word spread rapidly resulting in long lines of food enthusiasts waiting to sample their delicious offerings.   The company soon decided to establish a permanent kiosk in the park and Shake Shack was officially born.


With Senior Managing Director of the SPC Group Hee-soo Hur

Shake Shack is no stranger to international operations and already has 35 locations in a number of foreign countries including the United Kingdom, Japan, UAE, Russia, and now South Korea!  And it couldn’t have picked a better local partner than the SPC Group, one of the largest food and beverage companies in the country, which operates Paris Baguette, Paris Croissant, Passion 5 and many more successful Korean chains.  Together, these partners have a vast amount of business experience and, if my taste buds are any indication, they are undoubtedly headed for great success in Seoul.


Enjoying my first Shake Shack burger in Seoul!

The Shake Shack is well-known in the United States for serving fantastic burgers, hot dogs, frozen custard, shakes, and more.  I was excited to sample their food and I’m pleased to report that the food at Shake Shack’s new Gangnam location tastes just like it does back home.  In fact, I was originally planning to stop after eating one burger, but couldn’t resist and ended up eating two more.


It’s really hard to eat just one of these burgers.

There was also an incredible line-up of beverages on offer, including beer from the highly rated and locally-brewed Hand and Malt Brewing Company.  Shake Shack is also famous for its milkshakes – it’s in its name, after all! – so I enjoyed a delicious red bean shake with my food.  This flavor is unique to Shake Shack Korea’s menu, so you can only find it at the Gangnam location. 

Trying one of the exclusive red bean shakes.

My wife was unable to attend the event so I made sure to bring a few burgers home to share with her – needless to say, she was a little more excited than usual to see me when I got home.  She enjoyed the food as much I did and we are looking forward to our next visit to the Shake Shack for a delicious meal.  See you there!  
부산은 한국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곳 중 하나입니다. 역동적이고, 활발한 문화와 감탄할만한 아름다운 자연 경관도 갖췄습니다. 부산은 언제 가도 좋은 곳인데, 최근에는 몇 주 사이에 두번이나 다녀올 수 있어서 더 좋았습니다.  

제가 이번에 부산에 갔던 것은 미국 독립기념일 기념 행사때문이었습니다. 올해 이 행사는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렸고 약 250명이 참석했습니다. 미 해군 기수단이 성조기를 들고 무대 중앙으로 입장하면서 행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곽영일 재즈 퀸텟은 환상적인 미국 재즈 클래식 연주로 손님들을 즐겁게 해주었고, 모두가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산에서 열린 미국 독립기념일 기념 축하연 

제가 이번에 부산을 다녀온 또 다른 이유는 바로 부산 미국영사관의 영어 명칭 American Presence Post를 U.S. Consulate으로 공식 승격하는 내용을 발표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앞으로 수 년간 우리는 부산 미국영사관의 직원, 프로그램 및 제공 서비스를 점차 늘려갈 수 있도록 계획을 진행할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가 이 지역의 한국민과 미국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면 다음 언론 보도 자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seoul.usembassy.gov/p_pr_070516.html.

부산은 항구로 유명하죠. 부산에 와서 한국 함대 사령부를 방문하지 않는다면 아쉬웠을 겁니다. 이번에는 얼마 전에 미국에서 온 여동생과 함께 부산 해군 기지에 입항한 인도 해군의 ‘사하드리’ 함에서 열린 리셉션에 참석했습니다. 이 리셉션에서는 발리우드 스타일의 노래와 댄스 퍼포먼스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제 동생이 정말 좋아했고, 저 역시 한국, 인도, 미국간의 지속적인 해군 협력을 잘 보여주는 이번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제 동생이 정말 좋아했던 발리우드 스타일 퍼포먼스에요! 

제가 항상 놀라는 것이 한국 학생들이 정말 똑똑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부산 국제외국어고등학교 여학생들 역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얼마 전 이 학교 580명의 학생들 모두가 참석한 타운홀 미팅을 했습니다. 국제 문제부터 저에 대한 개인적인 질문까지 주제도 정말 다양했습니다. 또 어떤 질문이든지 사려깊고 균형잡힌 태도로 물었습니다. 이처럼 똑똑한 학생들과 만나게 되어 큰 영광이었고 모든 학생들에게 밝은 미래가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부산의 똑똑한 학생들과 만나는 자리에 세준이도 함께 했어요

 580명 학생들로 가득찬 강당입니다!

국제적인 이슈도 얘기하고 저의 살아온 인생 얘기도 나누었습니다 
 
따뜻하게 맞아준 학생 여러분,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그리고 부산에 갈 때마다 꼭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직접 즐겨보려고 노력합니다. 부산 이기대의 경관이 아름답다는 얘기를 참 많이 들어서 이번에는 직접 이기대를 가보자고 마음먹었습니다. 부산여자대학교 학생들 20명과 만나서 다함께 이기대 트레킹을 했습니다. 가끔씩 비가 흩뿌리는 등 힘들기도 했지만 우리는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트레킹을 하면서 서로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트레킹을 마치고 나니 뭔가 맛있는 것이 먹고 싶어서 공원집이라는 식당에서 삼계탕을 먹기로 했습니다. 비오는 날 따뜻한 삼계탕 국물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는 제 생각은 역시 이번에도 틀리지 않았습니다!


 부산여자대학교 학생들과의 이기대 트레킹 

점심 식사를 마치고 다음 일정은 무학소주와 세계 주류 박물관으로 이동해서 강민철 대표이사님과 함께 이곳을 둘러보는 것이었습니다.  무학은 부산 지역에서 가장 큰 주류 제조업체 중 하나입니다. 무학은 소주 뿐 아니라 매실주, 탄산주, 막걸리 등 다양한 주류를 만듭니다. 이번 방문은 재밌고 유익했으며, 한국 문화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 수 있었고, 또한 무학 소주의 ‘좋은데이’도 직접 시음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세계 주류 박물관에서 경험해보는 한국의 음주 문화  

 좋은데이와 무학 소주를 위하여! 

저는 야구를 아주 좋아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 경기도 관람했습니다. 저와 제 아내는 1루석 뒤의 좋은 자리에 앉아서 두 팀의 경기를 즐겁게 관람했습니다. NC 다이노스는 창단 3년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서 한국 야구의 신흥 강팀으로 떠올랐습니다. NC 다이노스의 홈구장에서 경기를 보는 것 역시 흥미진진했습니다.


NC 다이노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마산 경기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이번 여행의 마지막 대미는 우리가 머문 곳 근처에서 아주 맛있어 보이는 치맥 장소를 발견한 겁니다. 정말 기억에 남을만한 (그리고 맛있는!) 저녁 시간이었고 해운대를 즐기는 멋진 방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Busan is one of my favorite places in South Korea.  The city is dynamic, culturally vibrant, and possesses breathtaking natural beauty.  I really enjoy visiting Busan and it was great to visit the city twice in the last few weeks.  

One of the main reasons I traveled to Busan was to celebrate American Independence Day.  The celebration was held at the Busan Lotte Hotel this year and was attended by 250 distinguished guests.  The U.S. Navy Color Guard participated in the event and they escorted the U.S. flag to the center stage of the ceremony with great fanfare.  The Kwak Young-il Jazz Quintet entertained our guests with a fantastic set of American jazz classics, and everyone had a good time.


Celebrating American Independence Day in Busan!

Another reason I traveled to Busan was to announce plans to upgrade our official facility there from an American Presence Post to a U.S. Consulate.  Our expansion plans over the coming years include increasing Consulate Busan’s staffing, programs, and the services it offers.  We believe these changes will benefit both Korean and U.S. citizens living in the region.  See the press release we published on this for more details: http://seoul.usembassy.gov/p_pr_070516.html.

Busan is famous for its harbor, and no trip is complete for me without making a stop at the ROK Fleet Command.  Recently, I had the pleasure of escorting my sister to attend a reception on the Indian Navy Ship ‘SAHYADRI’ that was visiting Busan Naval Base.  The reception included a Bollywood style song and dance performance.  My sister loved the performance and I was honored to participate in a ceremony highlighting the ongoing naval cooperation between India, South Korea, and the United States.


A Bollywood style performance which my sister loved!

I’m always impressed with how well-informed Korean students are, and the girls at the Busan International Foreign Language High School are no exception.  I recently participated in a town hall meeting with all 580 of the school’s students.  The topics ranged from international affairs to inquiries about my personal life.  No matter what was asked, the questions posed were well thought-out and presented with poise.  It was an honor to interact with such an intelligent group and I am confident that each of the students has a bright future in store for them.


Sejun joined me for a meeting with bright young students in Busan.

A packed auditorium with 580 students!

Talking about international affairs and sharing life stories with the students

Thank you students for the warm welcome!

I also make sure I get to enjoy some of Busan’s natural beauty when I visit.  Since I had heard so much about the scenic views in Igidae, I decided to go there and experience it for myself.  I met with 20 students from Busan Women’s College and we enjoyed a leisurely hike through the park together.  The hike was punctuated by intermittent bursts of rainfall, but the group maintained good spirits and we got to know each other despite the rain.  We worked up an appetite on our hike, so we decided to enjoy a few bowls of 삼계탕 (Korean-style steamed chicken soup) at the Gongwon-jib traditional restaurant.  Nothing is better than a hot bowl of chicken soup on a rainy afternoon, in my opinion, and this was no exception!


Hiking Igidae with Busan Women’s College students!

Once lunch ended, it was time to head over to the Muhak Soju Company and World Liquor Museum to meet company President Kang Min-chul and tour the facilities.  Muhak is one of the largest manufacturers of traditional liquor products in Busan.  The company produces soju and other alcoholic drinks, including plum wine, sparkling wine, and rice wine.  The visit was interesting and informative, teaching me about Korean culture as well as giving me the opportunity to sample a few glasses of “Joeunday,” a low-alcohol Muhak soju.


Experiencing Korean drinking culture at the World Liquor Museum

Cheers to Joeunday and the Muhak Soju Company!

I am a huge baseball fan, so I also attended a game between the NC Dinos and Lotte Giants at Masan Stadium.  My wife and I had great seats behind first base and enjoyed an exciting contest between the two teams.  The NC Dinos are notable for quickly becoming a force to be reckoned with in the Korean baseball league, advancing to the playoffs only three years after being established.  It was thrilling to watch the NC Dinos play on their home turf.

It was great to visit Masan and watch a game between the NC Dinos and Lotte Giants!

The final highlight of my recent trips was when we spotted a delicious-looking chimaek place nearby.  It made for a very memorable (and delicious!) evening and a great way to enjoy Haeundae Be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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