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저의 좋은 친구인 맥스 보커스 주중미국대사와 캐롤라인 케네디 주일미국대사를 한국으로 초청해서 만났습니다. 한국, 일본, 중국은 세계 무대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에, 이같은 방문은 다함께 한국 문화를 즐기면서 우리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안들을 논의할 수 있는 완벽한 기회였습니다.

케네디 대사가 도착한 후 우리는 다함께 서울에서 열린 국제 시 교류 대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행사는 케네디 대사가 만든 것으로 2014년 풍산그룹의 류진 회장이 후원을 하고 미일간의 문학 교류 행사로 이어져 왔는데, 이후 한국의 시인과 학생들을 참여시키는 것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같은 다문화적 문학 교류 행사는 세나라가 서로 아이디어를 나누고 이해를 돕는 훌륭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참가한 젊은 시인들이 보여준 실력과 재능에 저는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음날 저는 케네디 대사, 보커스 대사와 함께 문화 및 상무 교류 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했습니다. 먼저 우리는 용산 기지를 방문해 유엔군 사령관이자 한미연합사 사령관, 그리고 주한미군 사령관인 빈센트 브룩스 사령관을 만나 북한 상황 및 지역에 영향을 주는 다른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매우 생산적인 시간이었으며 브룩스 사령관으로부터 흥미로운 얘기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동료 대사들이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도록 저는 이들과 함께 한식 재단의 한식문화관 쿠킹 클래스에서 한식을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푸짐한 식사 후에는 한식 박물관을 둘러보며 한국 문화에서 한식의 중요한 역할과 중국, 일본, 미국 수출품으로서의 한식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보커스 대사의 부인 멜 헤인스 여사도 이번에 함께 방한해서 우리의 한식 탐구 여정도 함께 했습니다.




이후 우리는 하비브 하우스에 돌아와 저명한 한국 여성 지도자들과 함께 여성권한신장을 논하는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정부, 산업, 학계 및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여성 지도자들과 만나서 직장내 평등, 성별간 고정관념 깨기 및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주제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포럼을 마친 후에는 외교부청사를 방문해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만났습니다. 우리는 지역내 안보 문제와 동아시아 평화와 안정을 이룰 수 있는 여러가지 방안들을 함께 논의했습니다.



한국에 왔는데 고기집을 안가면 당연히 섭섭하겠죠? 하루를 마무리하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해 우리는 이태원의 한 고기집을 찾았습니다. 저녁 식사는 조태용 국가안보실 1차장과 함께했는데요, 식사를 함께하면서 역내 상황에 대해 귀중한 의견을 들려주었습니다.



다음날에는 일찍부터 서둘러서, 발달장애아동을 위한 특수학교이자 한국 최고의 스페셜 올림픽 농구팀을 보유한 다니엘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훌륭한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잠재력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좋은 시설의 학교였습니다.  교실을 둘러보고나서는 학교 농구팀 선수들과 만났는데요, 이 자리에는 미국 출신 귀화 농구 선수 문태종 선수도 함께 참여해서 슛 연습을 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분야에서 이들의 능력을 직접 볼 수 있었던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다니엘 학교의 학생및 선생님들과 작별 인사를 뒤로하고 우리는 SM 엔터테인먼트로 향했습니다. K팝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있고 경제적, 문화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수출 상품이 되었습니다. 보커스 대사, 케네디 대사와 함께 우리는 SM 엔터테인먼트 CEO와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그룹 레드벨벳의 멤버인 웬디와 조이도 함께 했습니다. 식사 후에는 SM 타운도 둘러보았습니다. 6층 건물에 전세계 K팝 팬들이 와서 즐길 수 있는 엄청난 양의 기념품들이 갖춰져 있었습니다. 기념품 샵에 들러서 케네디 대사는 가족에게 줄 선물도 샀답니다. 동료 대사들과 함께 한국 문화의 중요한 면모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유일호 경제부총리와의 면담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나라간 협력과 무역을 강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노력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매우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논의가 오갔던 시간이었습니다.



보커스 대사와 케네디 대사와 보낸 지난 며칠의 시간들은 멋진 순간들, 흥미로운 대화, 새롭고 놀라운 문화 체험으로 가득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두 대사님들에게도 저만큼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동아시아 지역에 관한 중요한 사안들에 대해 협력을 계속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I recently had the privilege of hosting my good friends, the U.S. Ambassador to China Max Baucus and the U.S. Ambassador to Japan Caroline Kennedy, here in Seoul.  South Korea, Japan, and China play incredibly important roles on the global stage, and a visit like this was the perfect opportunity to discuss issues that affect all of us while also sharing Korean culture with the visiting ambassadors.

After Ambassador Kennedy arrived, we both attended an International Poetry Exchange Program event in Seoul.  This program was created by Ambassador Kennedy and supported by Poongsan Chairman Jin Ryu in 2014 to serve as a bilateral forum for literary exchange between the U.S. and Japan, but it has since expanded to incorporate students and poets from Korea as well.  I thought that the event’s multi-cultural literary environment provided a terrific platform to build understanding and share ideas across the three countries.  I was very impressed by the skill and talent demonstrated by the young poets who participated.



The next day, I joined Ambassadors Kennedy and Baucus for a full schedule of meetings as well as cultural and commercial engagement activities.  First we went to the Yongsan Garrison to speak with General Vincent Brooks – Commander of United Nations Command, Combined Forces Command, and United States Forces Korea – about the situation in North Korea and other important issues affecting the entire region.  The meeting was productive, and General Brooks shared many interesting insights with us.



In order to help my fellow ambassadors learn more about the cultural offerings of Korea, I next took them to the Korean Food Experience Hall where we learned the art of making Korean food in a cooking class.  After eating a hearty meal, we had a tour of the Korean Food Experience Hall museum to gain a deeper understanding of the important role Korean cuisine plays in Korean culture and its role as an export product to China, Japan, and the United States. Mrs. Mel Hanes, Ambassador Baucus’ wife who accompanied the Ambassador to Korea, also joined the food adventure.





Later, we returned to Habib House to participate in a women’s empowerment forum with a group of well-known Korean women leaders.  Meeting with women leaders representing government, industry, academia, and civil society, we had an enlightening discussion about workplace equality, breaking gender stereotypes, and a range of issues that impact our daily lives.



Once the forum concluded, we traveled to the Ministry of Foreign Affairs to meet with Foreign Minister Yun Byung-se.  There, we discussed regional security issues and various ways that we could all work together to ensure peace and stability in East Asia.



What trip to Korea would be complete without a delicious meal of Korean BBQ?  We ended the day by taking Ambassadors Baucus and Kennedy to eat Korean BBQ in Itaewon as part of a working dinner with First Deputy Director Cho Taeyong who provided us valuable insights on the regional situation.



The next day we started out bright and early by heading down to the Daniel School, a school for children with special needs and home to Korea’s top-ranked Special Olympics basketball team.  It is a great facility with excellent teachers and faculty doing their best to help the students reach their full potential.  After taking a tour of the classrooms, we met with the basketball team and were joined by American-Korean professional basketball player Jarod Stevenson Moon to shoot some hoops.  It was really great to spend some time with the students and see their skills in a wide variety of areas.





After saying goodbye to the students and staff at the Daniel School, we departed for the SM Entertainment headquarters.  K-pop is incredibly popular throughout the world, and a critical export both commercially and culturally.  Ambassador Baucus, Ambassador Kennedy and I met with the CEO of SM Entertainment for lunch.  We were also joined by Wendy and Joy, two members of the popular K-pop group Red Velvet.  Afterwards we took a tour of SM Town.  The six story building houses tons of memorabilia for K-pop fans from around the world to visit and view.  We even stopped by the gift shop and Ambassador Kennedy purchased a few things to take back to her family.  It was a great way to share another important aspect of Korean culture with the visiting ambassadors.





Finally, we took time to visit Deputy Prime Minister Yoo Il-ho.  During our meeting we discussed ways in which we could work together to strengthen cooperation and trade between our countries.  It was a great meeting with a lot of productive and positive discussion.



Overall, the several days I spent together with Ambassadors Baucus and Kennedy were filled with great moments, interesting discussions, and wonderful new cultural experiences.  I hope that they both enjoyed the visit as much as I did, and I look forward to continue working with them on important issues across the East Asia region.

이 세상으로 나온 세희를 환영합니다!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 밤 9시 37분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에서 저희 딸이 태어났습니다. 모든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어 산모와 아기는 모두 행복하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새로운 여자 아기가 집에 찾아왔기 때문에 세준이와 그릭스비는 충격을 조금 받은 것 같습니다. 이 둘의 시대가 저물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물론 우리 가족의 새로운 구성을 만나게 되어 매우 좋아했고, 또 빠른 속도로 아기에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세준이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식 이름을 고르기 위해 사주 전문가에게 의뢰했습니다. 여러분들께 캐롤라인 세희 리퍼트 (Caroline Saehee Lippert)”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퇴원 후 집으로 가는 길

세준 오빠에게 세희를 소개해주는 시간~

물론 그릭스비도 세희를 반갑게 맞이했답니다.

세희라는 이름의 뜻은 세상을 바르고 희망을 가지고 살라입니다. 사주에 따르면, 세희는 얌전하고 꼼꼼하며, 견고하면서도 재능이 많고, 카리스마가 있다고 합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세희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Welcome to the world!

Exciting news!  We are delighted to announce the arrival of our daughter who was born at Yonsei Severance Hospital on Monday night at 9:37 p.m.  Everything went smoothly and both Mom and baby are happy, healthy and doing well.  Sejun and Grigsby are shocked by the arrival of a new female in the household, for their reign of ruling the house has now come to an end.  Of course, both Sejun and Grigsby were also happy and excited to meet the newest member of our family and are quickly becoming attached to her.  Just as we did with Sejun, we asked a saju (Korean fortune-teller) to help us select a Korean name for our daughter.  So it is my pleasure to introduce you all to Caroline Saehee Lippert.
Getting ready to bring her home from the hospital
Introducing Saehee to her big brother

Of course, Grigsby wanted to say hello too!

The name Saehee means “to live a clean and hopeful life.”  According to the saju, she will be polite, meticulous, strong, talented, and charismatic.  We want to thank everyone for their well wishes through Facebook and Twitter.  Thank you so much for your support, and we look forward to sharing more about Saehee in the near future!  
재향군인의 날은 미국 국민들이 조국의 안보와 안전, 그리고 자유를 지키기위해 복무한 이들을 기리고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날 미국인들은 전국 각지에서 퍼레이드건 엄숙한 묵념이건 다양한 방법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올해 저는 미 해병대 창설 241주년 기념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재향군인의 날을 기념했는데요, 또한 용산 미군부대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 초청받아 기념사를 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를 표명했습니다.


제 241회 해병대 창설 기념 무도회에서의 케이크 커팅 모습입니다.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 군인들이 모든 전투에 단독으로 참가한 것은 아닙니다. 한미 양국 군은 한국 전쟁 당시 맺어진 특별한 유대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끈끈한 유대 관계는 그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으며, 양국 군이 베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많은 전선에 파병되어 협력하면서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재향군인의 날은 우리가 미국의 참전용사를 기리는 날일 뿐만 아니라,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함께해 온 한국 군의 역경과 희생에 감사를 표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기념비에 헌화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참전용사인 저에게, 이 날은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버리고 본분을 다하는 모든 이들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반도에서 발생한 분쟁의 아픔과 이 곳에서 싸우고 목숨을 잃은 분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들의 희생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수호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오늘날에도 참전용사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서 참전용사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과거에 복무한 이들이나, 지금 어디에서든 복무하고 있는 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릴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리의 자유를 수호해주어 감사합니다. 미래의 협력과 번영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앞으로도 우리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해나갑시다.   

Veterans Day is a time when the American people come together to celebrate and honor the men and women who have served in the military to keep our country safe, secure and free.   Whether it is a parade or simply a solemn moment of reflection, people all across the United States join together in various ways to pay their respects on this day.  I commemorated Veterans Day this year by attending the U.S. Marine Corps Birthday Ball to celebrate their 241 years of service to our nation.  And, I was invited to speak at the Yongsan Garrison’s Veterans Day ceremony and given a chance to express all of our gratitude for all that our veterans have sacrificed.

 Cake cutting ceremony at the 241st Marine Corps Birthday Ball

Presentation of the colors at the Veterans Day Ceremony

Of course, American troops have not fought all of their battles alone.  The U.S. and ROK troops share a special bond that was forged during the Korean War.  This bond has only continued to grow since then and has been strengthened as our troops have deployed together on many fronts, from Vietnam to Iraq and Afghanistan.  Veterans Day is a day for us not only to commemorate our veterans, but also to recognize the hardships and sacrifices of the Korean military as we have stood together for over 60 years.

Placing a basket of flowers on the memorial monument

As a veteran myself, having served in Iraq and Afghanistan, this day has special significance for me.  It is an important reminder of all of the selfless individuals who often find themselves in harm’s way.  It is a reminder of the conflicts that occurred on this very peninsula and of those who fought and died here.  Their sacrifices will not be forgotten, and the liberty and democracy they protected is still something our veterans work hard to defend today.

Posing for a photo with veterans at the Veterans Day Ceremony

So it is my honor to say, to those who have served in the past, and to those who are serving right now wherever you may be, thank you for your service.  Thank you for protecting our freedom, and let us continue to work together to strengthen our bonds as we work toward a more cooperative and prosperous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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