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블로그를 읽으신 분이라면 제가 음식을 좋아하고, 저와 제 아내 모두 색다른 요리를 맛보는 것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래서 지난 주 멋진 음식행사 두 곳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행운이라고 느꼈습니다. 

화요일 저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의 미국관을 찾았습니다. 한국에서 사업 중이거나 한국에 진출하고자 하는 미국 기업들을 후원하고 (매우 맛있는 음식들도 맛볼 수 있어서) 저는 52 개 부스를 모두 방문했습니다. 다양한 고기와 치즈를 맛보고, 맛있는 커피와 차도 마시고, 쌀과 콩 등의 식품을 홍보하고 있는 소규모 업체의 부스들도 들렀습니다. 미국 감자 요리도 맛봤는데요, 미국감자협회는 친절하게도 제 왼손 회복에 도움이 될만한 감자모양의 플라스틱 악력공을 주었습니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미국 참가업체들을 만났습니다

미국에서 참가한 몇몇 분들은 매우 흥미로운 사연을 갖고 있었습니다. 커피 사업을 하는 한 분은 이익 창출이 아닌 그가 돕고 있는 에디오피아의 사회 지원 프로그램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또 다른 멋진 두 신사분은 브루클린 곡물 베이글의 훌륭한 풍미를 한국에 전달하고자 매진하고 있었습니다. 많은 미국 업체들이 언급한 것이 한국 시장에 전문적이고 든든한 파트너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였습니다. 이 행사의 성공이 보여주듯이 미국 참가업체들은 이곳 한국에서 총 400 여개 업체와 굳건한 협력 관계를 맺었다고 말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이번 행사를 개최하기 위해 애써주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올월드 익스히비션(Allworld Exhibition), 오크 오버시스(Oak Overseas) 덕분입니다. 

이들 미국인들의 사업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목요일에는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축제에서 정말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축사를 통해 행사에 참가하신 분들께 한국의 맛있는 전통음식을 맛볼 수 있었던 안동[http://goo.gl/n4eqk1]과 경주[http://goo.gl/7J1hI6]여행이 얼마나 즐거웠는지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몇 달 전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님을 만났을때 여행 중 한국 전통주를 시음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들었었는데요. 그 말씀을 따라 출장 중 전통주 관련 시설을 방문했고, 그 결과 이제는 안동소주와 교동법주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세준이 백일 때 손님들께 교동법주를 대접하기도 했답니다 [http://goo.gl/Mky1Pq]. 그리고 전통주와 전통음식의 만남 축제에서 좋아하는 한국 음식이 무엇이냐는 대답하기 매우 어려운 질문을 받기도 했는데요. 저는 한국 음식을 모두 좋아합니다! 행사장에서 맛본 불고기와 김치전을 비롯한 모든 한국 음식들은 정말 훌륭했습니다. 

막걸리 담그는 법도 배웠습니다

다시 미국 전통 음식으로 돌아가서, 음식 애호가들이라면 제 아내 로빈의 중앙데일리 인터뷰 기사를 확인해 보세요. 제가 좋아하는 ‘서프 앤 터프 (Surf and Turf)’ 요리법이 공개되어 있거든요. [http://goo.gl/6mkkfX] 웹사이트에 동영상도 올라가 있어서 요리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운 겨울에 제가 즐겨 먹는 요리 중 하나입니다. 저는 시간날 때 요리하는 것을 좋아하기도 해서 저 역시 조만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만들어 보셨다면 음식이 어떻게 나왔는지 여러분의 의견과 사진을 보내주세요!  

로빈의 서프 앤 터프 요리법을 따라해 보세요!

Anyone who has read my blog will know that I love food and that my wife and I both love to try new and different cuisines.  So I felt very lucky that last week I was able to participate in two wonderful food events. 

On Tuesday I visited the U.S. Pavilion at the Seoul Food Show.  Because I wanted to show my support to all of the U.S. companies doing business or seeking to do business in Korea (and because there were some very delicious items to be sampled) I made sure to visit all 52 booths.  I thoroughly enjoyed tasting a variety of meats and cheeses, drinking some delicious coffee and tea, and visiting some smaller vendors who were marketing items such as rice and soybeans.  I tried some U.S. potatoes, and the U.S. Potato Board kindly gave me a plastic squeezable potato that I am using to help with the rehab of my left hand.

Meeting American exhibitors at the Seoul Food Show

Some of the U.S. exhibitors had very interesting stories.  One gentleman in the coffee business started out not to make a profit, but to raise money to fund social programs that he is helping with in Ethiopia.   And two great guys are bringing the delicious flavor of their Brooklyn fine grain bagels to Korea.  One thing many of the American vendors mentioned was how great it was to have professional, strong partners in the Korean market.  Illustrating the success of this event, the American exhibitors told us that, collectively, they had made over 400 solid business contacts here in Korea.  Huge thanks to KOTRA, All World Exhibition, and Oak Overseas for all their work in putting this event together!

Learning more about these Americans’ businesses

Last Thursday I thoroughly enjoyed my time at the Traditional Korean Liquor and Food Festival.  I told the hosts and other participants how much I enjoyed my trips to Andong [http://goo.gl/QXquHA] and to Gyeongju [http://goo.gl/vWfA2J] where I was able to eat  many traditional Korean delicacies.  When we met a few months ago, Minister of Agriculture, Food, and Rural Affairs Lee Dong-phil  suggested that I incorporate tasting traditional Korean liquors into some of my trips.  I took him up on his very good counsel and visited some facilities on my travels - as a result, I love to drink Andong Soju and Gyodong Beob-ju.  I even served some at Sejun’s 백일 (baek-il) [http://goo.gl/rXv3rk].  At the Traditional Korean Liquor and Food Festival, they did ask me a very tough question though - what my favorite Korean food is.  This is truly impossible to answer!  I love it all and really enjoyed some bulgogi and wonderful kimchi pancakes with others at the event.

Learning how to make Korean ‘Makgeolli’

Back to traditional American cuisine, for you food lovers out there, please check out my wife Robyn’s interview with the JoongAng Daily where she shares one of my favorite recipes, “Surf and Turf.” [http://goo.gl/6mkkfX] There’s even a video on their website that can help you learn how to make it.  It’s one of our favorite dishes to eat during the cold winter months.  And, since I love to cook when I have time, I am looking forward to trying to make this at home very soon.  Please send us your comments and pictures of how it turned out if you make it!

Try Robyn’s recipe for Surf and Turf!
저는 주한미국대사로서 임기 동안 달성할 몇 가지 목표를 세웠는데요, 그 중 핵심 우선 과제는 물론 양국 간 인적, 문화적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 발전시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임기 내 한국의 모든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방문하고 경험해보는 것을 제 목표 중 하나로 정했습니다. 찬란한 한국 문화를 미국민들에게 알리는 동시에, 한국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한국이라는 위대한 나라를 즐겁게 구석구석 탐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얼마 전, 한국의 여러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있는 경주를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여러 유적지를 돌아보면서 신라시대 생활상을 가늠해보았습니다. 특히, 한국에서 가장 중요한 불교 유적지 두 곳인 석굴암과 불국사는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석굴암 주실에 있는 본존불은 저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석굴암 내 여러 예술 작품들도 탄성을 자아내게 만드는, 시대를 초월한 명작들이었습니다. 진정 어디에도 없는 역사적 유산입니다.

한편으로는 한국의 석가탄신일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 잔뜩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벌써 광화문 광장에 장식이 설치되었는데요, 로빈, 세준이와 함께 석가탄신일 기념행사에 참여할 생각에 들떠있답니다. 우리 모두에게 무척 재미있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석굴암에서 따뜻한 환영을 받았습니다. 

불국사에 들렀을때 경내에 7개의 국보가 있다는 사실을 듣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귀중한 지혜의 말씀과 조언을 해주신 종우 주지 스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불국사의 문화적 유산과 가치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불국사 주지 종우 스님께서 불국사에 대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또다른 경주의 독특한 유적지는 포석정이었습니다. 서울에 있는 저의 관저 하비브 하우스 내에 작은 연못도 포석정을 본따 만든 것입니다. 관저의 포석정 연못은 조용히 사색하고 배우고 휴식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두 개의 포석정 –경주의 포석정 (큰 사진) 과 하비브 하우스의 포석정 (작은 사진)

마침 경주 수학여행 시즌이라 전국에서 온 학생들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이 어찌나 착한지 저에게 안부를 묻고 쾌유를 기원해주었습니다. 악수도 하고, 서로 웃기도 하고, 하이파이브도 하고, 사진도 함께 찍었습니다. 어린 학생들이 저를 알아봐서 깜짝 놀랐습니다. 학교 생활, 야구, 여름방학 계획에 이르기까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다들 에너지와 열정이 가득하더군요.  

 새로 사귄 어린 친구들입니다. 

유명한 전통주이자 중요 무형문화재이기도 한 경주교동법주 장인 최경 옹과의 만남 역시 특별한 시간이었습니다. 최씨 가문은 생산 비법을 가지고 3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제사주인 법주를 제조해오고 있는데요, 이들은 돈을 벌기위해서가 아니라, 이런 오랜 한국의 특별한 전통을 유지하기 위해 법주를 만들고 있습니다. 부드러우면서도 훌륭한 그 맛은 물론이거니와 유서깊은 섬세한 장인 기술에 반해 세준이의 100일 잔치때 손님들께 내놓으려고 법주를 몇 병 사들고 왔답니다. (손님들이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   

 교동법주 최씨 가문과 함께 

경주에서 마지막으로 들른 곳은 동국대학교였는데요, 학생들과 학업, 미래 준비 등에 관해 좋은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멋진 학교 점퍼와 학생증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아주 활기찬 토론의 시간을 가졌는데요, 대사로 일하면서 가장 좋은 점중 하나가 이런 한국의 차세대 지도자들인 젊은이들을 만나 미국에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알려주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http://www.ggi.go.kr/)를 참고하세요. 또한 헌신적인 교수진과 교직원들도 만났는데요, 그 중에는 아래 사진에서 보듯 한국어 선생님들도 있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저한테 한국어 퀴즈를 안내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근사한 경주 방문을 위해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의 한국 여행지도와 유네스코 체크리스트는 다음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goo.gl/irDTPg 저는 새로운 한국 친구분들 사귀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데요, 조만간 또 여행하면서 여러분을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I have set some goals for myself during my tenure as Ambassador to Korea.  A key priority, of course, is to continue to strengthen and deepen the U.S. – Korea people to people and cultural ties.  Accordingly, a goal of mine is to visit and experience every UNESCO World Heritage site and activity in Korea during my time here.  It’s a tremendous opportunity to highlight the rich Korean culture to Americans, learn about the history of this great nation, and have fun exploring this fantastic country! 

Recently I visited the city of Gyeongju, home to several of Korea’s UNESCO World Heritage sites.  It was truly impressive.  I saw several historic landmarks and got a sense of what life was like during the Silla Dynasty.  Two spectacular sites I visited were the Seokguram Grotto and Bulguksa Temple, two of Korea’s most important Buddhist sites.  I loved seeing the Buddha statue seated in the main chamber at Seokguram Grotto.  The artwork inside the grotto is a spectacular, timeless  masterpiece – a truly unique part of history. 

On a side note, I am also looking forward to seeing how Buddha’s birthday is celebrated in Korea.  I can already see some decorations along the main plaza in Gwanghwamun and am very much looking forward to participating in the celebrations with Robyn and Sejun.  This will be a very interesting experience for all of us.

A Kind Welcome at Seokguram Grotto

At Bulguksa Temple, I was amazed to learn that the temple is home to seven officially-designated National Treasures.  I learned a lot about the cultural heritage of this site listening to Chief Monk Jong-Woo, who was full of valuable insights and counsel. 

Chief Monk Jong-Woo tells us about Bulguksa Temple

Another unique place was ‘Poseokjeong,’ one of Gyeongju’s historic sites.  The pond at my residence in Seoul, Habib House, is a replica of the pond found here.  I find the replica pond at Habib House a great place for quiet reflection, learning and relaxation.

 Two Poseokjeongs
– the original in Gyeongju (large photo) and at Habib House (insert)

It happened to be school trip season in Gyeongju so I also had the chance to interact with schoolchildren from many parts of the country.  They were kind enough to ask me how I am feeling and wished me a quick recovery.  We shook hands, exchanged smiles, slapped high-fives, and took photos together.  I was surprised that young children recognized me, and we had great fun together chatting about everything from school to baseball to their summer plans.  They were full of energy and enthusiasm!

 Making new friends with Korean schoolchildren

I particularly enjoyed meeting Master Choi, the maker of Gyeongju’s Gyodong Beopju, a renowned traditional liquor and an important intangible cultural property.  The Choi clan has been brewing this special libation for over 300 years with a secret recipe. They are making it, not to earn money, but to maintain this long tradition – a very special part of Korean heritage.  I was so impressed by the history of this delicate craft – as well as its delicious and smooth taste – that I brought back a few bottles of Beopju for Sejun’s 100th day party for our guests to enjoy (they certainly did!)

With Choi clan of Gyodong Beopju

The last stop was Dongguk University where I had a great discussion with students about their studies and how they are preparing for their future.  They even gave me a very cool jacket and a student ID.  It was a very vigorous exchange.  One of the best parts of my job is meeting young adults like these who are the future leaders of Korea and making them aware of opportunities to work and study in the United States.  You can learn about some of these opportunities here http://www.ggi.go.kr/.  I also got to meet some of the very dedicated faculty and staff, including some Korean language teachers in the picture below – I was lucky they didn’t give me a pop quiz on the spot! 

Had a great time at Dongguk University’s Gyeongju campus

I want to express my gratitude to everyone who helped make this such a wonderful trip.  Please check out my interactive travel map and UNESCO checklist at the following link: http://goo.gl/irDTPg.  I hope I can meet you on the road in the near future since I really enjoy meeting new Korean friends!
저희 리퍼트 가족에게 4월 25일은 매우 특별하고 의미있는 날이었습니다. 바로 세준이가 100일을 맞이한 날이었습니다! 초보 부모로서 보낸 시간은 정말 빨리 지나갔습니다. 제가 세준이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가 기억납니다.

세준이와 처음 만났을 때

한국에는 여러가지 훌륭한 전통이 있고, 아기의 백일을 기념하는 것도 그 중 하나입니다. 저와 아내는 친구들과 모일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하고, 또 세준이가 한국에서 태어났으니 백일잔치를 열기로 했습니다. 어떻게 준비해야할지 한국인 친구들에게 물어보면서 우리는 즐거운 마음으로 전통을 배우고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백일잔치를 위한 장식

리퍼트 가족과 토요일을 함께 해주신 모든 손님들께 감사합니다. 청와대, 국회, 외교부, 한국 정부에 계신 친구들과 동료분들을 비롯하여 한국에 주재 중인 다른 국가 대사님들, 재계·문화계에서 여러 분들이 오셨습니다. 물론, 세브란스 병원에서 아내의 분만을 담당하셨던 조희영 교수님, 그리고 3월 5일 공격 후에 제 주치의였던 유대현 교수님과 최윤락 교수님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도 초대했습니다! 세준이의 형님이기도 한 그릭스비는 새 친구들도 만들고 손님들 음식을 몰래 먹으려 하면서 잔치를 즐겼습니다. 그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려 했지만 너무 빨라서 실패했습니다!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잊지 못할 순간도 많이 있었습니다. 맛있는 백일떡을 나누며 따뜻한 미소를 지어주시는 손님들을 통해 저는 정(情)을 느꼈습니다. 귀한 손님들과 인사를 나눈 후 세준이는 한복을 입은 채로 의자에 앉아 포즈를 취했습니다. 세준이가 처음으로 의자에 앉은 것처럼 앞으로 부모로서 경험하게 될 많은 일들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복입은 세준이

음식은 이태원에서 한국계 미국인들이 운영하는 유명한 식당 두 곳, 바토스와 라이너스에서 준비했습니다. 맛있었습니다! 이 식당들은 양국간의 인적·문화적·경제적 관계를 보여주는 훌륭한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역동적인 환경에서 열심히 일해서 성공적인 사업을 창출해낸 사업가들이며, 이 두 곳의 식당에 대해 “서울 도심에서 맛 풍경을 바꾸는 한국계 미국인들”이라는 제목으로 애나 파이필드 기자가 워싱턴포스트에 쓴 기사가 있습니다. http://goo.gl/4StiF2

맛있는 음식과 어울리도록 저희는 경주 교동법주를 대접했습니다. 교동법주는 최씨가문이 만들고 있는데, 제가 최근 경주를 다녀오면서 가져왔답니다. (경주 탐방기 읽기)

세준이 백일을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세준이 돌잔치 때 다시 뵙기를 기대합니다. 더 즐거울 것 같고, 세준이가 돌잡이 때 무엇을 고를지 정말 기대됩니다!

세준이와 그릭스비
April 25 was a very special and meaningful day for the Lippert family.  It was Sejun’s 100th day!  Time really flies as a new parent.  I still remember the first time I held him in my arms.

When I met Sejun for the first time

There are so many great traditions in Korea, and a child’s 100th day celebration is definitely one of them.  My wife and I love any reason to get together with friends, and since Sejun was born in Korea, we decided to have a 100th day party for him.  We asked our Korean friends to advise us on how to prepare, and we enjoyed learning about the traditions and getting ready for the celebration.

Decorations for the Party

We are grateful to all the guests who spent their Saturday with the Lippert family.  Among the guests were friends and colleagues from the Blue House, National Assembly, Ministry of Foreign Affairs, and other ROKG officials, Ambassadors, and business and cultural leaders.  Of course, we also invited Dr. Cho, from Severance Hospital, who delivered Sejun, and Dr. Lew and Dr. Choi who were my main doctors after the attack of 5 March, as well as many other professionals from various walks of life.  Grigsby (AKA Sejun’s 형님) also enjoyed making new friends and trying to steal everyone’s food.  We tried to get a photo of him, but he was too fast!

Thank you to all who helped us celebrate

There were a lot of unforgettable moments for us at the event.  Sharing the delicious “100 day rice cake” and seeing the heart-warming smiles of our guests, you could say I really felt the “Jeong” 정(情).  After greeting the many distinguished guests, Sejun modeled his new hanbok for everyone and even sat up in his chair.  Sitting up is the first of many milestones we look forward to witnessing as parents.

Sejun in his hanbok

The food for the party was catered by Vatos and Linus, two well-known local restaurants in Itaweon owned by Korean-Americans.  It was delicious!  This is a great example of the people-to-people, cultural, and business ties between our two countries.  These business people are hard-working entrepreneurs who have created a successful business in this vibrant environment. There is an article about these two restaurants in the Washington Post by Anna Fifield, entitled “Korean-Americans Transforming the Food Scene in Central Seoul.”  http://goo.gl/4StiF2

To go with the delicious food, we served some of the Gyodong Beopju, made by the Choi clan, that I brought back from my recent trip to Gyeongju

Thanks to everyone who sent Sejun their congratulations for his 100th day birthday.  We can’t wait to see everyone again at Sejun’s one-year-old birthday party.  I am sure it will be even more fun, and we can’t wait to see which object he grabs during the doljabi (돌잡이) ceremony!

Sejun and Grig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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