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블로그를 꾸준히 보신 분이라면 제가 열혈 스포츠팬일 뿐만 아니라 음악을 무척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아실텐데요, 최근 운 좋게도 한국 오페라 행사에 두 차례 다녀올 기회가 있었답니다.
첫번째는 고구려 건국 신화를 바탕으로 한 국립오페라단의 작품 오페라 주몽이었는데요, 뛰어난 작곡자로 정평이 나있는 한양대학교 박영근 교수님이 이번 작품의 작곡을 맡으셨습니다. 공연장에서 듣기로, 박 교수님은 강의를 하시면서 틈날 때마다 작업을 하셨다고 합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작곡을 하셨고, 그래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13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오페라 주몽은 정말 대단한 작품이었는데, 박 교수님을 스승으로 둔 학생들은 분명 아주 행운아입니다. 오페라 주몽은 전통 신화 속 이야기와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매우 흥미롭고 활기 넘치는 작품이었습니다. 춤과 조명이 음악과 화려한 시각 효과와 결합된 무대 장면, 세트 디자인, 연출 모두 아주 훌륭했습니다.
한편, 저는 통인 그룹 김완규 대표가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통인 오페라 나이트에 세번째로 참석했습니다. 대표님 바로 옆자리에 앉았는데요, 김 대표님과 사모님인 이계선 통인화랑 대표님이 언제나 공연에 심취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피아노 한 대의 반주에 맞춰 이동환, 박정민, 이은희 세 명의 성악가들이 최고의 오페라 명곡을 메들리로 선사했습니다. 정말 훌륭한 공연이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 저녁 공연의 진행을 맡은 이동환씨는 각각의 오페라 곡에 얽힌 역사를 유머를 곁들여 소개하면서 재미있게 설명해주었고, 각 공연의 의미까지 상세히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게다가 성악가들은 공연에 저를 끌어들이기까지 했답니다. 무척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아주 편안하고 즐거운 자리에서 한국 최고의 성악가들의 뛰어난 역량을 엿볼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음악은 에너지를 북돋아주었고, 이런 공연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더 알게 되어 새로웠습니다. 한국의 전통음악이든, 서양의 클래식 음악과 한국 전통의 결합이든, 또는 현대적 공연이든 한국의 음악계는 말 그대로 환상적입니다. 한국 생활의 또다른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준이가 좀 더 크면 한국 문화의 이런 면도 접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첫번째는 고구려 건국 신화를 바탕으로 한 국립오페라단의 작품 오페라 주몽이었는데요, 뛰어난 작곡자로 정평이 나있는 한양대학교 박영근 교수님이 이번 작품의 작곡을 맡으셨습니다. 공연장에서 듣기로, 박 교수님은 강의를 하시면서 틈날 때마다 작업을 하셨다고 합니다. 바쁜 시간을 쪼개서 작곡을 하셨고, 그래서 작품을 완성하기까지 13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오페라 주몽은 정말 대단한 작품이었는데, 박 교수님을 스승으로 둔 학생들은 분명 아주 행운아입니다. 오페라 주몽은 전통 신화 속 이야기와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매우 흥미롭고 활기 넘치는 작품이었습니다. 춤과 조명이 음악과 화려한 시각 효과와 결합된 무대 장면, 세트 디자인, 연출 모두 아주 훌륭했습니다.
오페라 주몽 (사진: 국립오페라단)
한편, 저는 통인 그룹 김완규 대표가 정기적으로 주최하는 통인 오페라 나이트에 세번째로 참석했습니다. 대표님 바로 옆자리에 앉았는데요, 김 대표님과 사모님인 이계선 통인화랑 대표님이 언제나 공연에 심취해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피아노 한 대의 반주에 맞춰 이동환, 박정민, 이은희 세 명의 성악가들이 최고의 오페라 명곡을 메들리로 선사했습니다. 정말 훌륭한 공연이었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 날 저녁 공연의 진행을 맡은 이동환씨는 각각의 오페라 곡에 얽힌 역사를 유머를 곁들여 소개하면서 재미있게 설명해주었고, 각 공연의 의미까지 상세히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게다가 성악가들은 공연에 저를 끌어들이기까지 했답니다. 무척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아주 편안하고 즐거운 자리에서 한국 최고의 성악가들의 뛰어난 역량을 엿볼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음악은 에너지를 북돋아주었고, 이런 공연을 통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더 알게 되어 새로웠습니다. 한국의 전통음악이든, 서양의 클래식 음악과 한국 전통의 결합이든, 또는 현대적 공연이든 한국의 음악계는 말 그대로 환상적입니다. 한국 생활의 또다른 즐거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준이가 좀 더 크면 한국 문화의 이런 면도 접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