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의 재확인: 케리 국무장관의 서울 방문
/
1 Comments
한미동맹의 힘과 역동성을 보여주는 증거 중의 하나가 바로 많은 미 정부 고위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한다는 것입니다. 최근 몇 달 간 존 케리 국무장관, 애슈턴 카터 국방장관을 비롯한 고위 관계자가 한국을 찾았습니다.
방한 중인 케리 장관을 만나고 박근혜 대통령과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을 포함한 여러 자리에 함께 배석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케리 국무장관은 이번 여름 개최될 오바마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의 정상회담 사전 준비 작업을 위해 한국을 찾았습니다. 또한 여러 핵심적인 정책 노력과 관련해 동맹국인 한국과 조율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는데요, 양국 정부는 대북정책, 경제 관계, 전세계 평화와 번영 증진을 위한 노력에서 긴밀히 일치된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고려대학교에서의 연설을 포함해 환경, 에너지, 우주, 사이버와 같은 양국 간 새로운 다른 협력 분야에 관해서도 상당 시간을 할애하여 이야기하였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한 성공적인 만찬 자리와 윤병세 장관과의 회담과 공동기자회견 [http://go.usa.gov/39eBm], 그리고 양국 간 중요한 사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한 박근혜 대통령 접견 자리에서도 양국 동맹의 강력함을 재확인하였습니다.
사이버와 관련한 문제를 다룬 혁신적이고 통찰력 있는 고려대 연설은 특히 인상적이었는데요, 케리 장관은 어떻게 “인터넷이 모두에게 개방적이고 접근가능한 공간이어야하는지,” 그리고 미국은 “표현의 자유, 결사의 자유, 그리고 선택의 자유”를 믿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한미 양국 모두 심각한 사이버 공격을 받았으며, 이에 따라 “미국은 모든 대륙에 있는 파트너들과 교육 강화, 올바른 법적 틀 마련, 정보 공유, 대중의 참여 등을 통해 정부의 사이버 범죄 예방을 위한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언급하였습니다. 케리 장관의 연설 전문은 다음 링크를 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go.usa.gov/39eKK.
한국은 최첨단 기술을 보유한 나라로서 우리의 공동 사이버 안보 노력에 특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함께 우리는 서로 협력해나갈 수 있으며,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염재호 고려대 총장님, 김재호 이사장님과 정부 및 민간 기업의 사이버 문제 담당 리더들이 뜻깊은 고려대 행사에 참석해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또하나 인상깊었던 행사는 용산기지에서 케리 장관이 대사관 가족들과 미군 장병들, 그리고 미국 정부의 군 및 민간인 직원들을 만난 자리인 ‘Meet and Greet’ 이었습니다. 스카파로티 사령관의 따뜻한 소개를 받은 케리 장관이 외교관들과 군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던 좋은 자리였습니다.
케리 장관은 또 피습당시 저를 도와준 한국인들에게 감사 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물론, 서울에 살면서 저는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에 가보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특히 미국식과 한식 메뉴를 좋아합니다. 이번 방문때 케리 장관께 이태원에 있는 Vatos 라는 레스토랑의 대표 메뉴인 김치 프라이즈(감자튀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이 레스토랑은 한국계 미국인들이 '킥스타터'라는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를 통해 모은 돈으로 운영하는 곳인데요, 그야말로 한미 관계의 새로운 일면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http://goo.gl/Mky1Pq]. 케리 장관은 Vatos의 한국계 미국인 사장님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로빈과 세준이도 함께 해 맛있는 타코를 먹었지요.
케리 장관은 아주 결실있는 방문이었다고 저에게 개인적으로 말씀해주셨는데요, 성공적인 방한을 위해 애써주신 한국 친구들과 이렇게 아름다운 한국에 온 장관님을 따뜻하게 환영해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요, 만약에 한국인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고 나서 한국에 민사소송에 연류되었는데 한국인이 아니라 미국시민권자이기 때문에 불이익과 불공정한 재판을 받아 손해를 받는 일이 있는 경우에 어디서 보호를 받나요? 한국태생의 미국국적. 정말 곤란합니다. 미국에서 보호를 받으려면 공정한 판결을 재청구 하려면 어디에서 도움을 받아야 하나요??? 요즘 한국에서는 실소유권자를 배제한채 진행되는 소송사기가 수두룩합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해외교포나 또는 재외교포인 경우에는 부당하게도 패소하는 결과로 이어집니다. 부디 답변 당부드립니다. 혹시 제가 적절한 곳에 글을 올리지 못하는 실수를 범했다면 너그러이 용서구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어디에 하소연을 해야할지 너무도 막막해서 넉두리마냥 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ReplyDele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