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윤병세 외교부장관, 그리고 카이 킴-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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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로 일하면서 가장 좋은 점은 학생들과 만날 기회가 많다는 것입니다. 이 학생들이야말로 한국의 미래 지도자들이 될 사람들이죠. 얼마 전 판교 한국외국인학교에서도 그런 기회가 있었습니다. 카이 킴이라는 이 학교 고등학생이자 글로벌 앰배서더 클럽의 대표가 저를 초대했습니다. 제 트위터(@mwlippert)를 팔로우하고 있는데 학교 인권 주간에 와서 강연해달라고 저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어떻게 시작되었냐구요? 바로 카이의 트윗이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스케줄을 잡고 한국외국인학교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이 학교는 산에 둘러싸여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합니다. 제가 방문하던 날, 학생들과 교사, 직원들 모두 저를 열렬히 환영해주었습니다. 


카이 킴과 오프라인으로도 친구가 되었습니다! 

저는 먼저 농담으로 얘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나라에서 공식적으로 미국 대사를 부르는 사람은 딱 두 명인데 한 명은 박근혜 대통령, 다른 한 명은 윤병세 외교부장관입니다. 그런데 여기 한 명이 더 늘었으니 바로 카이 킴입니다! 학교의 인권 주간이었기 때문에 저는 인권의 중요성과 더불어 한 나라의 인권 상황의 척도로써 민주 선거를 하는지를 보는 동시에 여성 및 인종적, 종교적 소수자들, LGBTI 성소수자들과 장애인들이 사회적인 차별을 겪고있지는 않은지 좀 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한 국가의 인권 상황이 얼마나 개선되었는지 보기 위해 인신매매 문제와 노동권을 주목합니다.  국무부에서는 매년 각 국가별로 인권 보고서를 발표하는데 여기에서 보실 수가 있습니다. 


한국외국인학교에서 학생들과 얘기하고 있습니다 

또 제 개인적인 얘기들도 들려주었습니다. 제가 어떻게 미국 정부에서 일하게 었는지도요. 저는 제 길은 공직이다라는 사명감을 갖고 워싱턴 DC로 갔고, 거기서 자리 잡을 때까지 처음 6-7개월을 사촌과 함께 지냈습니다. 원래 의회에서 일해보고 싶었기에 파인스타인 상원의원실에서 일해보겠냐는 제안을 받았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그때만 해도 그 결정이 나중에 제 아내 로빈을 만나게 하고 이후 저를 한국으로 이끌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제 이야기가 끝나고 학생들이 질문을 했는데 좋은 질문들이 많았습니다. 솔직히 이 중 몇 명은 나중에 정말 훌륭한 기자가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학생들은 대외 정책, 외교, 그리고 정부의 결정으로 인한 영향 등 다양한 사안에 관심이 매우 많았습니다. 나이는 아직 어리지만 학생들의 질문은 이들의 깊은 전략적 사고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아주 인상적이었어요! 

이사회 회장 민 박사님, 제너럴 디렉터 신 선생님, 퀴린 교장선생님 등 모든 분들이 저를 따뜻이 맞아주셨습니다. 이 학교의 학부모 교사회 역시 감사하게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매그놀리아 컵케이크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사람 정말 많죠? 한국외국인학교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한국의 다른 학교에서도 이런 만남의 자리를 많이 갖고 싶습니다.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런 학생들을 보면 미래의 정치, 국제 관계, 그리고 무엇보다 강력한 한미 파트너십에 큰 희망을 줍니다.    



1 comment:

  1. I am Sunshik Min, Chairman of the Board of KIS. I deeply appreciate your coming to KIS and having time with my students, teachers, and parents. It was a great opportunity for our students to learn more about human rights issues and a diplomatic career from an ambassador. You will be welcome at any time if you come a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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