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수상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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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저는 항구도시 부산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홉번째 방문에선 수상스키 수트를 입고 바다로 나설 기회도 가졌습니다. 부산에 도착해서 하룻밤을 보낸후 아침 일찍 영도에 위치한 한국해양대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해양대 총장님, 교수님들, 학생들과 함께

1945년에 설립된 해양대는 4개의 단과대학, 5개의 대학원, 그리고 10,200 이상의 학생을 두고 있는 대학교입니다. 해양과학 공학 전공이 설치된 한국 유일의 대학이기도 하죠. 윤보선, 박정희, 이명박 대통령도 대학을 방문했던 역사가 있습니다. 2015 연안정화활동, 그리고 올해 초 제가 참여한 릴레이 수영 경기 서울 미국대사관과 부산 미국영사관 역시 해양대와 협력한 기억들이 있습니다.

따뜻하게 맞아주신 박한일 총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최근 재선출된 박한일 총장님과 수상스키를 가르치시는 장재용 교수님과 인사를 나눈 , 교수님 수업을 듣는 학생들과 만나서 그들의 꿈에 대한 얘기를 나눴습니다. 수상스키 자체로도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수업에 참여할 있도록 배려해주신 해양대 측에 감사드립니다. 이후에는 학생들과 함께 점심으로 치킨, 피자를 먹으면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과의 점심 시간

점심이후 오륙도 투어를 위해 박한일 총장님과 보트를 탔습니다. 가수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가사에 오륙도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박한일 총장님은 좋은 목소리로 노래의 일부를 들려주셨습니다.

오륙도 보트투어(사진제공: 한국해양대학교)

오륙도 전경

오륙도 이름의 기원을 아시나요? 오륙도는 문자 그대로 다섯, 여섯 개의 섬이라는 뜻입니다. 밀물 때는 여섯 개의 섬이 보이지만, 썰물 때는 섬의 아랫부분이 붙어있어서 다섯 개의 섬이 됩니다. 그래서 오륙도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섬이 보이느냐와 상관없이 매우 아름다운 경치였고, 이번 방문을 즐겁고 기억에 남게 만들어주신 박한일 총장님, 장재용 교수님, 그리고 해양대 학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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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더 추워지기 전에 잘 다녀 오셨습니다.
    고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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