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오버도퍼 기자상 시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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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관계 증진, 특히 양국의 핵심 공통 가치인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활발한 시민사회를 촉진하는데 기자들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입니다. 돈 오버도퍼는 공정하고 사실적인 보도로 이런 노력에 기여한 대표적인 기자였습니다. 프린스턴 대학을 졸업한 뒤 그는 미 육군으로 한국에 왔고, 후에 워싱턴 포스트 기자로 활동하면서 한국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의 보도로 미국인들은 한국과 한국 국민이 직면한 여러 과제, 그리고 미국이 지원과 협력을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보다 잘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생활을 하는 동안 그는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수여하는 Edwin M. Hood 외교 특파원상, 조지타운 대학에서 매년 수여하는 Edward Weintal 외교 기자상을 비롯한 많은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특히, 오버도퍼는 한반도의 역사를 탁월하게 기술했다고 평가받는 저서, ‘두 개의 한국’ 으로 잘 알려져있습니다.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저는 미국 대사관에서 돈 오버도퍼상을 제정해 그의 삶과 일에서 엿볼 수 있었던 수준 높은 저널리즘 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기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러한 결정이 내려진 후, 대사관에서는 한미클럽에 수상자 선정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하였습니다. 전 주미한국대사이신 이태식 대사님께서 한미클럽의 존경받는 기자들로 구성된 수상자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주셨고, 이 위원회에서 여러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수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대사관에서는 수상자 선정에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고, 모든 결정을 심사위원회 기자들과 위원들에게 일임하였습니다.
대니얼 오버도퍼는 탁월한 저널리즘을 기리는 이 상을 보면 아버지가 무척 감격하고 자랑스러워하셨을 거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는, “아버지는 평생을 저널리즘, 한국의 민주주의, 한미 관계에 헌신하신 분이셨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저널리즘 정신을 기억하게 해 줄 오버도퍼상이 제정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돈 오버도퍼의 저서, “두 개의 한국”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저는 미국 대사관에서 돈 오버도퍼상을 제정해 그의 삶과 일에서 엿볼 수 있었던 수준 높은 저널리즘 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기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그러한 결정이 내려진 후, 대사관에서는 한미클럽에 수상자 선정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하였습니다. 전 주미한국대사이신 이태식 대사님께서 한미클럽의 존경받는 기자들로 구성된 수상자심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주셨고, 이 위원회에서 여러 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수상자를 선정하였습니다. 대사관에서는 수상자 선정에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았고, 모든 결정을 심사위원회 기자들과 위원들에게 일임하였습니다.
한미 관계에 대한 뛰어난 보도로 새롭게 제정된 돈 오버도퍼상의 첫 수상자로 선정된 연합뉴스의 노효동 기자, 축하드립니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4일, 주한미국대사관은 한미 관계에 대한 탁월한 보도를 인정받아 돈 오버도퍼상 초대 수상자로 선정된 연합뉴스 노효동 기자에게 상을 수여하였습니다. 돈 오버도퍼의 아들 대니얼 오버도퍼와 그 아내가 시상식에 참석하여 더욱 빛났던 자리였습니다. 대니얼은 어렸을 때 아버지와 함께 한국을 찾은 후 다시 한국을 방문한 것이였는데요, 그는 원래 아버지의 뒤를 이어 기자로 10년 넘게 활동하다가, 후에 법을 공부해 지금은 미네소타 주에서 상을 받은 명망있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대니얼 오버도퍼는 탁월한 저널리즘을 기리는 이 상을 보면 아버지가 무척 감격하고 자랑스러워하셨을 거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는, “아버지는 평생을 저널리즘, 한국의 민주주의, 한미 관계에 헌신하신 분이셨습니다. 저는 아버지의 저널리즘 정신을 기억하게 해 줄 오버도퍼상이 제정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노효동 기자와 대니얼 오버도퍼, 그의 아내 에블린이 함께 포즈를 취했습니다.
또한 시상식에는 이태식 전 주미한국대사님을 비롯, 올해의 수상자 선정에 도움을 주신 한미클럽의 회원들과 임성남 외교부 제 1차관도 참석해주셨습니다. 특히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하셨지만 봉두완 한미클럽 회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봉 회장님의 강력한 지지와 리더십이 없었다면 이 상은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의미있는 행사에 와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드립니다.
수상자인 노효동 연합뉴스 정치부 차장은 20년이 넘는 기자생활을 하면서 빛나는 경력을 쌓아왔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미국 정책과 북한, 한반도, 한미 관계와 관련한 다양한 시각을 보도해왔습니다. 최근에 지난 3년간의 워싱턴 특파원 생활을 마치고 귀국하였는데요, 그의 활발하고 균형잡힌 보도는 한미 관계 강화에 기여하였습니다. 이태식 대사님에 따르면, 심사위원회에서 노효동 기자가 만장일치로 결정되었다고 하네요.
노효동 기자가 돈 오버도퍼상 시상식에서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습니다.
한국을 방문해 준 대니얼 오버도퍼와 그의 아내, 그리고 훌륭한 수상자를 선정하는 데 도움을 준 한미클럽 심사위원회, 그리고 기자로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노효동 기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돈 오버도퍼의 정신이 한미 관계를 보도하는 모든 기자들에게 지속적인 영감이 되어 양국의 핵심 가치인 표현의 자유, 언론의 자유, 활발한 시민사회를 증진하는데 기여하는 수준 높은 보도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