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의 날

/
0 Comments
재향군인의 날은 미국 국민들이 조국의 안보와 안전, 그리고 자유를 지키기위해 복무한 이들을 기리고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 날 미국인들은 전국 각지에서 퍼레이드건 엄숙한 묵념이건 다양한 방법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올해 저는 미 해병대 창설 241주년 기념 무도회에 참석하는 것으로 재향군인의 날을 기념했는데요, 또한 용산 미군부대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 초청받아 기념사를 하고,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대한 감사를 표명했습니다.


제 241회 해병대 창설 기념 무도회에서의 케이크 커팅 모습입니다.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수단이 입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미국 군인들이 모든 전투에 단독으로 참가한 것은 아닙니다. 한미 양국 군은 한국 전쟁 당시 맺어진 특별한 유대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끈끈한 유대 관계는 그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으며, 양국 군이 베트남, 이라크, 아프가니스탄 등 많은 전선에 파병되어 협력하면서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재향군인의 날은 우리가 미국의 참전용사를 기리는 날일 뿐만 아니라, 60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함께해 온 한국 군의 역경과 희생에 감사를 표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기념비에 헌화하고 있습니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한 참전용사인 저에게, 이 날은 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위험한 상황에서 자신을 버리고 본분을 다하는 모든 이들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반도에서 발생한 분쟁의 아픔과 이 곳에서 싸우고 목숨을 잃은 분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그들의 희생은 결코 잊혀지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수호한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오늘날에도 참전용사들이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재향군인의 날 기념식에서 참전용사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과거에 복무한 이들이나, 지금 어디에서든 복무하고 있는 이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릴 수 있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우리의 자유를 수호해주어 감사합니다. 미래의 협력과 번영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앞으로도 우리의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해나갑시다.   



No comments: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