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맛있는 점심: 돼지 불고기와 두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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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과 저는 서울에서의 맛 기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 아내 로빈은 미식가인 편이어서 항상 맛의 지평을 넓혀주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그래서 새로운 한국 음식을 먹어볼 수 있는 기회에 무척 기뻐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두 명의 한국 인턴을 비롯한 대사관 직원 몇 명과 함께 근처 식당에서 돼지 불고기와 두부찌개를 먹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맛있었고 즐거웠습니다. 물론 불고기도 맛있었지만, 직접 만든 수제 두부가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저는 특히 맛과 질감이 서로 다른 재료가 한데 어우러져서 이렇게 풍부한 맛을 내는 음식을 무척 좋아합니다. 무엇보다 비지에 매운 양념장을 곁들어먹는 게 아주 좋았습니다. 처음 먹어보는 것이었는데요, 아무것도 버리는 거 없이 두부를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비지조차 이렇게 맛있게 먹을 수 있다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게다가 여러가지 반찬, 함께 나오는 채소까지 포함한 건강한 점심 한끼 가격이 너무 합리적이라 또 한번 놀랐습니다. 

맛있는 음식이 한 상 가득이지요!

함께 이야기를 나눈 두 인턴들은 매우 흥미로운 배경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행도 많이 하고 외국에서 살고 공부했던 경험도 가지고 있더군요. 이들처럼 대사관에는 팀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한미 관계 강화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뛰어난 능력을 갖춘 한국 직원들이 많습니다. 영어 실력도 출중하고 똑똑한 많은 학생들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나고 글로벌한 시각을 가진 친구들이 대사관 인턴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한미 간 굳건한 파트너십에 기여하는 이런 분들 없이는 우리는 결코 좋은 성과를 낼 수 없을 것입니다.     

이렇게 건강하고 매콤한 (저는 매운 음식을 좋아한답니다.) 한국 음식을 맛있게 먹었네요. 제가 먹어본 음식을 여러분께 소개합니다!




8 comments:

  1. 한국 근무에 즐거움을 갖고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냅니다.
    모두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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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리퍼트 대사님! 한국 문화를 존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집은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해 2명의 아이를 키워 뉴저지와 아이오와로 입양을 보냈습니다. 위탁가정 봉사인데요. 사랑하는 제 아가들의 조국이 된 미합중국은 제게 또다른 조국과 같습니다. 미국과의 경제적 협력, 굳건한 안보동맹도 좋지만 양국 간 문화 교류도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문화는 국경을 초월해 세계를 잇는 끈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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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좋은 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문화 교류에도 더 힘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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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맛잇게 드시는 모습이 아주 좋네요..
    항상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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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한국에서는 태어나면 1살입니다. 엄마 뱃속에 있는 10달을 한 생명체로서 인정해 주고 있습니다. 요즘은 태명이라 하여 이름까지 지어줍니다. 태어날 2세의 태명은 무엇인지요? 없다면 작명하는것도 대사님 가족과 태어날 2세에게는 한국에서의 잊지 못할 추억이 될것입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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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한국음식을 진정으로 좋아하시는 모습같아 좋아보이고 국민과 가까이 다가서는 대사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대사님의 침착하고 의연한 모습을 보고 정말 감동받았습니다!..
      빨리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셔서 미국의 문화도 알려주시고 이웃집 아저씨같은 세준이 아빠로 국민들과 다시 만나기를 바래봅니다!!~~
      사랑하는아내, 예쁜세준이,애견 그리스비와 행복하고 건강한 나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리퍼트 대사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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